엘리어트의 가을 낚시여행-{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 광명 낚시터 ) - 편 }
(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 광명 낚시터를찾아서...)
<< 가을...>>
안개 자욱한
호수 저 건너편으로
또
가을이 가는구나...
가을이 간다...
호수에 잔잔한 물결
외 기러기 가을 하늘로 나르는
저 안개 낀 호수 건너로
또
가을이 간다.....
10 월 어느 주말 의암호에서
가을 낚시여행-{ 의암호 광명 낚시터) - 편 }
...
▲ 세상의 시끄러운 소음에 외면하라는 데, 안으로는 이 끈덕진 욕망들....
무엇이 어떻게 돼가든 가을은 가고 또 한 해가 가는데, 인생이라는 그 숱한 문구에 진력이 난 소년마냥 마구 마구 센치해 봤으면...하는 생각이 든디.
▲ 먼 추억은 이제 저미는 아픔들... 저녁 종소리 그날처럼 울리는데 어뉘 곳인가 세월 흐르는 소리...
그 숱한 마음을 낙엽처럼 홀홀히 떨치우고 바람에 으스스 오싹이면 못다한 아쉬움에 가슴 젖는다.
.
▲ 가을비에 젖은 어느 산골 호숫가에 있는 오솔길이 문득 그리워진다. 주말이면 거의 낚시를 다니는 게 일상이지만, 그중에서도 계절에 따라
특이하게 생각나는 곳들이 있다, 가끔 여유가 생가면 찾곤하지만 요즘은 그조차 쉽지 않다.
▲ 특히 가을에는 출조지가 단풍이 멋지거나 가을 풍경이 아름다운 곳을 선호하다 보니 갔었던 곳을 다시 가는 경우가 드물어졌다.
▲ 강원도 춘천권의 출조가 그렇다 예전에는 거의 주말이면 대부분의 출조를 그 방향으로 정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가던 발걸음이 소원해지더니
요즘은 1 년에 한 두번 정도로 발길이 뜸한 편이다.
▲ 낚시를 다니면서 그쪽 사람들과 들은 정도 그렇고 뻔질나게 드나들다 발길이 뜸해지다 보니 나름 낚시를 떠나서도 미안한 마음이 있다
.
▲ 10 월초 어느 주말 조금의 시간이 있어 베스트님과 함께 춘천 의암호에 있는 광명 낚시터를 찾았다..
▲ 해마다 이때쯤이면 씨알 좋고 체고와 색깔이 무척 아름다운 토종붕어가 잘 나오는 "광명 낚시터" 그 낚시터 쥔장과는 낚시를 떠난 인연들이 있어
4계절 자주 찾던 곳이라 친근한 곳이다.
▲ 낚시터 주변의 환경과 경치로만 치더라도 우리나라 낚시터 중 결코 빠지지 않는 곳이다, 의암호 맑은 물에 부들과 연 그리고 마름이 빼곡하게 분포된
낚시터로 그곳에 한 번 가게되면 영원히 단골이 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조황과 분위기가 좋은 곳이다.
▲ 특히 가을철에는 분위기가 가히 절경이다, 노을과 일출, 갈대와 호수, 새벽 물안개 등 인위적으로는 도저히 만들 수 없는 환성적인 가을 분위기를
갖추고 있는 곳이다.
▲ 낚이는 붕어의 씨알도 의암호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곳이며 떡붕어보다 토종이 더 잘낚이는 곳이다.
▼ "광명좌대"는 주말에는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낚시를 할 수 없는 곳이다. 그만큼 잘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가을철 조황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 갑지기 그곳에 가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절 강원도 춘천으로 주말 출조는 조금은 무모한 결정이었을지도 모른다, 수상 좌대가 아니면 노지를 택해야 하는데
노지 포인트가 만만한 곳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반송지나 상중도 정도인데 현지 상황도 잘 모르는 상태라 출발은 하였지만 조금은 불안한 마음도 있는게
사실이었다.
▲ 하지만 낚시 스타일상 즉흥적인면이 자주 있는 나에게 좌대건 노지이건 그리 큰 장애가 될 수는 없는 것, 그 때 상황에 걸맞게 대처하면 되는 것이니
큰 신경은 쓰지 않는 편이다.
▲ 오랜만에 불쑥 찾아서 간단한 인사와 함께 좌대 혹시 있느냐고 물어보지만 애당처 부정적인 답변을 생각하였고 대답 역시 그렇다.
그냥 보내가 미안하였는지, 좌대는 없지만 손님들이 좌대를 타려고 대기하는 장소지만 노지보다는 나을 듯하니 하룻밤 보내려냐고 묻는다,
달리 차선의 방법도 무대책이였기에 그러하겠노라고 하고 베스트님과 같이 온 천방부부와 같이 낚시를 하게 되었다.
▲ 분위기 정말 좋고 물색에 경치까지 그만인데 다만 좀 편안하게 낚시를 할 수 없음이 아쉬웠지만 나름대로 낚시하기에 큰 불편함은 없는 것 같았다.
▲ 담배 한 개비만큼의 평화가 잠시 피어 오른다, 어둠과 밝음 그 찰나의 미간을... 반쯤 기운 시골 폐가의 둔탁한 소멸은 계속되고
어둠의 저만큼 금빛 씨앗을 문 다람쥐가 명명하듯 곤둑박이고 있었다.
▲ 의암호의 분위기도 좋고 오름 수위라 기대치도 큰편이다.
▲ 아직 예약한 손님이 도착하지 않는 수상 좌대의 모습, 혹시 예약이라도 펑크가 나면 할 정도로 욕심이 생기는 곳입니다.
▲ 만수위에 육박한 수위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좌대나 육지나 멋진 포인트가 잘 만들어져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 사진 촬영을 위해 살며시 접근해보니 부들 부근의 움직임도 보이고 감은 물체가 움직이는 게 보일 정도로 활성도가 좋은 것 같았다.
▲ 낚시꾼이라면 어디에 채비를 던질지 충분히 상상이 갈만한 포인트들이 즐비하다 못해 지천이다.
▲ 수온도 24도 정도로 적합하고 수심도 적당한 초입에서 하는 낚시지만 "광명 낚시터"는 어디 한군데도 포인트가 아닌곳이 없을 정도로 낚시 여건이 훌륭하기
때문에 걱정이 없다.
▲ 푸근한 풍경들.
▲ 가을 분위기에 제법 그럴듯한 포인트들이 마음에 와닿네요.
▲ 낚시터 풍경
▲ 근처에 낚시 왔다 잠시 들려 베스트님과 담소중인 낚랑회원인 "자이언트"님.
▲ 좌대 낚시 모습.
▲ 초자녁부터 자정까지 그리고 새벽부터 아침 시간에 입질이 잩다고 합니다.
▲ 부들 안쪽으로 가깝게 채비를 붙이면 입질을 받기 쉽다고 합니다.
▲ 낚싯대와 연 그리고 가을나무의 반영이 늦가을임을 보여주는 풍경.
▲ 채비를 준비하는 꾼들은 마음은 바빠지기 시작하고....
▲ 시간도 오후 늦은 시간으로 넘어가는 중
▲ 천방 부부의 모습.
포인트와 채비 설치로 한바탕 땀을 흘린 후 잠시 낚시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시간
▲ 아마도 이런 시간들이 우리에게 낚시라는 취미를 놓지 못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 오후 늦은 시간이 되어야 본격적인 낚시가 시작되는 광명 낚시터.
▲ 낚시터의 가을 분위기는 아주 그만입니다.
▲ 베스트님의 채비 준비 모습
▲ 오후를 기다리는 시간들.
▲ 오후 시간이 되면서 입질이 시작되고 붕어가 낚이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 베스트님이 자리한 포인트의 모습
▲ 낚시터의 오후 풍경 ^^
▲ 저녁 타임을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는 꾼들의 모습
▲ "우리가 낚시할 좌대 포인트 전경
▲ 베스트님의 낚시 모습.
▲ 낚시할 분위기는 정말 좋은 상태 꾼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 모습.
▲ 늦가을이라 요즘은 방한에도 신경을 써야할 듯
▲ 늦은 오후 어둠이 찾아오고 캐미라이트 불 빛이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 색 바래가는 마른 풀잎과 벌레들의 껍질..잔해....어쩌면 죽은 자를 찾아오는 산 자의 그리움과 슬픔도
지상의 모든 것들과 함께 가을바람이 바람으로 거두워들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며 어둠 속의 가을에 낚시를 시작합니다.
정숙을 요하는 좌대 낚시는 많은 인원이 낚시를 하면 조황이 떨어지기 때문에 포인트 선정과 소움에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 가을밤 정겨운이들과 함께 앉아 찌 불 밝히며 오손도손 즐거운 시간을 갖기에 더 없이 좋은 조건을 갖춘 "광명 낚시터".
▲ 가을밤 풀벌레 소리, 이따금 대물의 라이징 하는 소리가 적막을 깨는 광명 좌대의 의암호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 이러한 분위기 때문에 꾼들은 이곳을 즐겨 찾는 게 아닌가 합니다.
▲ 가을빛 찾 잔에 카키색의 해이즐럿 커피 한 잔, 천방님 덕에 한 잔 얻어 먹습니다. ^^
▲ 가을밤은 허위와 위선, 가증스러움과 비겁함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옷을 벗어 던지게 하는 마력이 있는 것 같다.
지금은 히미해진 애잔한 소망, 잊혀 지워진 앙금들....치열의 뒷살 물고 뼘반의 생에를 위태로이 거닐며 벼랑에 선
가을밤은 다시 올 내일을 기다리며....조용하게 서있다.
▲ 이렇게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 속의 낚시터에 가끔 나와 낚시를 즐기며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소중한 시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의암호에 강한 베스트님의 면모를 보여주는 한 수
▲ 천방님이 걸어낸 34cm 정도의 토종 붕어
▲ 조황이 좀 좋은 편인 것 같습니다. 입질이 비교적 자주하는 편입니다.
▲ 베스트님과 저의 밤낚시 환경입니다. ^^세미 캠핑입니다
▲ 그리 길지 않은 광명 낚시터의 가을밤은 지나가고 새벽이 왔습니다.
▲ 새벽 시간대는 광명 낚시터의 피크 타임 중 하나.
▲ 의암호 광명 낚시터의 가을 새벽 풍경은 정말 아름다운 듯합니다.
▲ 한주의 일과를 끝내고 산속 호숫가의 가을밤 찌 불 밝힌 낚싯대 앞에서 느끼는 오롯한 행복과 기쁨이 얼마나 흐뭇한지 낚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모를 것이다, 한 밤중 아련히 반향되어 심금을 울리는 소쩍새, 부엉이 소리에 겹쳐지는 쑥부쟁이, 산국의 내음...아마 세상
어떤 즐거움도 이만 한 것이 없을 것이다. 거기에다 새벽 물안개 속의 의암호라면 부연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 조금 신경만 쓰면 이정도 조황은 일상이다.
▲ 토종 붕어도 월척급은 아주 흔하고 4짜도 곧 잘 낚이는 편이다.
▲ 아아, 정말 ... 말 못할 우리꾼들의 가을....이루지 못할 꿈의 빛깔로 가을 아침 일출은 저렇게 솟아 오르고...의암호의 가을은 차라리 우리들의 감동이다.
▲ 생각없이, 계획없이 무작정 찾았던 의암호지만 내용은 계획된 출조보다도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 아름다운 색으로 채색되어기는 가을 속에 즐거운 낚시 시간을 자졌던 것 같습니다.
▲ 연밭 위로 낚여 오르는 색깔 좋은 의암호의 가을 붕어를 낚는 행운도 얻고.
▲ 감촉 좋은 손 맛까지 덤으로 챙겼으니 이보다 더한 즐거움이 있을까 합니다.
▲ 몇 번의 찌 올림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분위기인데 마릿수에 씨알까지 덤으로 받았으니 말입니다.
▲ 낚시터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느낄 수 있는 마음의 여유, 그리고 뜨거운 커피 한 잔으로 가을을 느끼며 아침 시간을 맞이합니다.
▲ 이 곳의 입질 시간대 중 최고라는 새벽부터 아침으로 가는 시간대, 꾼들은 찌 톱에 운을 떼지 못하고 몰입하고 있을 시간입니다.
.
▲ 새벽 분위기는 그럴듯한데 조과도 그럴듯한지 궁급합니다.
▲ 베스트님 세 수 천방님이 4 수를 하였는 데 씨알이 아주 좋은 편입니다.
▲ 천방님 조과
▲ 어제 예약이 펑크 났으면 하였던 좌대에는 손님들이 예정대로 들어와 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아침 시간대가 가장 입질이 많을 때가 아닌가 합니다.
▲ 하나 둘 좌대에서 낚시를 하였던 손님들이 낚시를 마치고 철수하는 모습
▲ 이 시기에 년 중 가장 씨알 좋은 붕어를 낚을 수 있다고 합니다.
▲ 하룻밤의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미련이 많이 남을 정도로 적지 않은 입질.
▲ 가을철 광명 낚시터에서 낚이는 붕어의 기본이 거의 월척을 넘어 평균 33-35cm 정도.
▲ 아직 새들도 잠 깨지 않고 눈썹 촉촉히 젖은 가을 수목들의 나라... 불러 보는 모든 그리운 것들도 작은 물방울 되어 손비닥에 떨어지는,
떨어져 흔적 없이 스며드는 아..숨막히는 고요의 나라...가원도 춘천 의암호 광명 낚시터의 시간은 마무리가 되는 듯합니다.
▲ 새벽에도 잠들지 않고 깨어 있는 것은 꾼들의 열정, 결과물은?
호젓하게 홀로 낚시 삼매경에 빠질 수 있는 곳, 휴식겸 낚시를 즐기기에 적합한 여러 장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 낚시터 주변에 핀 야생화의 배웅을 받으며 잠시 정들었던 의암호 광명 낚시터를 떠납니다,
▲ 올해처럼 가뭄이 심했던 적이 있어나할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낸 의암호, 늦게나마 붕어 얼굴을 보여주는 게 반갑기까지 합니다.
▲ 늦가을 아침.... 비어 있음의 아름다움을 본다, 가끔씩 누어 있다 등을 돌리면 터엉빈 옆구리의 서늘함처럼
오히려 비어있음의 순수함을 본다. 찬바람 불어와 잠들지 못한 숲 사이 머뭇거리는 새벽 빠져나가고 있는 가을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잿빛 낮은 하늘로 의암호의 물안개는 흩어지는데....반짝이는 눈물 사이로 흘러내린 추억의 편린들...
후회의 빈자리들이 소곤 거리다 침묵하는 잿빛 하늘의 그 허한 공간을 본다.
인생에 있어서 주말 하루 낚시터에서 맞이하는 시간들... 하루 하루가터져 오르는 꽃망울처럼 얼마나고귀한 시간들인가...
오늘도 낙엽향의 진한 그리움으로 피어 오르는 헤이즐럿 한잔의 커피로 우리네들의 정겨운 이야기를 뜨겁게 마시며
살고 싶은날이다.
▲ 멀지 않은 시간 내에 다시 찾으리라는 약속을 하며...채비를 하나 둘 정리하며 낚시를 마치고 떠날 준비를 해야 할 시간이다.
▲ 사람 사는 소란스러움과 함께 따스한 분위기의 낚시터에서 친구라는 이름으로 그대들과 마주합니다. 소주 한 잔에 안주로 굽는 고기 연기 속에 님들의 얼굴 비치면,
여러말 없이도 우리는 행복한 것을.....
때때로 나를 향한 그대들의 웃음, 시린 가을하늘 빛깔처럼 맑을 때가 있어 내 가슴 한 없이 포근해 지는 것을 그대들은 알고 있는지..
연인이라는.. 친구라는 이름은 아니어도 그대들이여...그대들 있음에 오늘 나는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며 낚시를 마칩니다
▲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에 위치한 조용하고 아름다운 낚시터 "광명 낚시터" 무작정 가을 낚시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여행을 떠났던 , 그 곳은 추억과 맞물린
포근한 가을 풍경이 퍽이나 아름다운 곳이었으며, 대물 토종 붕어가 잘 낚이는 곳으로 느낌이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출조에 도움을 주신, "베스트님,천방님 부부 그리고 광명 낚시터 지기님에게 감사를 드리며 여행을마칩니다.
▲ 강원도 춘천 의암호 광명 낚시터에서...mail: bungnet@hanmail.net
광명 낚시터 관리실
위 치 : 강원도 춘천시 서면 현암리 563번지
연락처 : 033-243-5127 / 010-5368-1656
춘천 강변 낚시
주소 : 강원도 춘천시 서면 안보리 43-5
연락처 : 033-2632-884 / 휴대폰 : 010-2839-2884
알림
민물취재현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