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4월초 푸른잎이 돋아나고있는 산과들...
지난주 1차산란 소식이 있던 고삼지 조황이 잠시 주춤하는듯 했지만 다시 돌배좌대에 매일 붕어소식이 전해지고 ..
복수전을 꿈꾸며 강행군하여 하루 대를 담가보았습니다.
낚여올라온 붕어들은 대부분 산란을 마쳤고 산란을 하는 붕어들의 정체가 떡붕어인지 토종인지 분간은 안되지만
산발적으로 뒤집는 소리가 밤새 들렸습니다.
고삼지 돌배좌대 ..
강호지락 포토조행기를 시작합니다.
몇일전부터 붕어조황이 좋아졌다는 소식에 피곤함을 무릅스고 고삼지로 돌린발길..
일요일 오후 잔뜩흐리고 바람이 조금씩 불어오며 해가 저물어갑니다.
수몰 나무에는 푸른잎이 나고 주변이 지난번 삭막한 느낌의 앙상한 가지들이 연두색 녹색빛깔로 물들었습니다.
최근 목줄 터트리고 감기고 터진 분들이 많았다며 터트리지좀 말고 잡으라는 돌배좌대 사장님의 부탁아닌 부탁의 말을 들으며 좌대로 향합니다. ^^
언제봐도 좋아보이는 15번 자리 하지만 전날밤은 꽝이였답니다.
16번은 남녀커플조사님들이 낚시중...
한동안 잘나갔던 9번자리에는 나홀로 조사님이.. ^^
최상류쪽 3번에도 이미 조사님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본류권 섬에서 낚시해볼까하는 마음이였으나 작년에 감기고 터트린 쓰린 추억의 자리에 가방을 내립니다.
좌대 뒤로는 사당이 바로 보이는 위치..
해지기전 부지런히 낚싯대를 펴고 시원한 물한잔 마시고 본격적인 낚시준비를 합니다.
오늘 편성한 낚싯대는 총6대 ..
수몰 나무 사이 사이 글루텐을 달아 던져놓고...
난방좀 켜놓고 커피한잔 하고... 저녁 배달 올때 까지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돌배좌대 시설물 스타일은 예당지 신형좌대와 흡사하다는점...
좌대마다 슬리퍼가 있는데 소음때문에 슬리퍼로 갈아신고 낚시하러 갑니다.
땅거미 내려앉고 야간케미를 꺽을시간..
설레는 시간이지만 요즘은 낮에도 곳잘 입질을 한다고 합니다.
맞은편에 어디선가 들려오는 챔질소리...
잠시후 붕어가 수면에서 바늘털이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나두? 하는 설레임에 전자케미로 바꾸고 밤을 기다립니다. ^^
몇번의 챔질소리 ... 붕어들 산란하는 소리....
요란한 저녁이 시작되고 새벽에 챔질소리가 아침 햇살이 비추고도 계속된 하루였습니다.
지난밤 필자는 초저녁 시간을 잠을 청하고 밤 12시 이후 낚시를 시작하고 새벽 3시경 첫 입질을 받았습니다.
산란 하는 소리들은 조금 잠잠해지고.. 주변어디선가 첨벙거리는 소리..
놀라서 당황하는 소리가 들려오며 새벽을 보낸것 같습니다.
필자는 총 3번의 입질을 받았고 1수의 붕어를 낚아올리고 깜빡 졸다 늦은 챔질타이밍에 1번 감기고 ...
1번의 헛챔질을 하였습니다.
올라온 붕어는 33cm 월척붕어 를 낚아올렸고 아쉬움이 남았지만 전체적인 조황은 제법 나온것 같습니다.
조황 확인차 좌대를 둘러보는 시간 ...
3번좌대에선 34cm 1수 8치1수로 마감 자체 계측후 방생하였다네요.
4번좌대에서는 4짜에서 2% 부족한 빵좋은 황금색 토종붕어가 올라왔고 허리급 정도 한수 추가..
새벽 3시30분 3시50분에 2번의 입질로 낚아올렸다고합니다.
유난히 노한 황금빛 붕어.. 색 곱고 예쁜 산란전 붕어입니다.
4짜인줄 알았던 붕어는 38.5 ...
환한미소의 조사님은 지난밤 조과에 만족하는듯 환한 미소를 지어줍니다.
계측후 바로 방생..
낚은 즐거움이 있기에 자연으로 돌려보내줍니다.
지난밤 입질을 받은 포인트 모습입니다. ^^
기분좋은 출발로 다음 좌대로 ... ^^
필자가 지난번 낚시했던 15번 좌대..
초저녁 부터 손맛을 보았고 마릿수 씨알 모두 장원이였습니다.
입질은 좌측에서 2~3대가 집중적으로 하였다고합니다.
최대어는 39cm ..
4짜에서 1cm 부족하지만 빵좋고 구릿빛 채색이 멋진 붕어입니다.
산란을 마친 상태로 배는 홀죽하였고 군데군데 비늘이 긁힌 흔적이 보입니다.
총 마릿수 8마리로 해지기전 3수 초저녁에 2수 ...
자정넘어 한숨자고 아침에 3수추가하였고 월척 6수 8~9치급 2수 ..
턱걸이부터 39까지 다양하게 올라왔습니다.
붕어들 모두 산란을 마친상태로 글루텐으로 낚아 올렸으며 다이와 3합으로 낚시를 하였다고합니다.
찰기있게 만들어서 수몰나무 사이에서도 맨바닥 자리에 채비를 내리면 입질이들어왔고 입질이 없으면 미끼교환을 하지 않고 밤새 기다리는 낚시를 하였답니다.
대물낚시는 최대한 게으르게 낚시하는게 오히려 조황이 좋다는점.. ^^
대물낚시를 많이 해본 분이고 돌배좌대를 잘아는 분인데 작년에도 씨알좋은 붕어로 모델을 해준 기억이 있는 분이기도합니다.
입질은 스물스물 아지랑이처럼 올라왔으며 1~2마디 올라오면 바로 챔질을 하였다는군요.
찌가 다 올라오는 것을 보고 챔질을 하면 수몰나무 주변에 잘 감긴다고합니다.
아마도 터트린 분들은 워낚 씨알이 좋아서 그랬거나 타이밍이 늦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멋진 조사님 계측 촬여후 역시 집으로 돌려보내주네요. ^^
바로옆 16번에선 허리급 붕어1수후 채비를 다 감아서 잔다고 하는데 커플이라 예의상 패스합니다.
12번좌대에서는 3수의 붕어가 기다리고 있었고 씨알도 역시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꼬리모으면 39cm 1수와 턱걸이급 2수...
역시 1차 산랑을 마쳤고 산란의 흔적이 군데군데 보이더군요.
그래도 채색도 예쁘고 붕어 몸매로는 아주 예쁜 붕어입니다.
12번 안쪽 한적한 좌대에선 붕어3수 대형 메기1수 ...
36 1수와 월척 2수 ...
요놈들도 산란의 흔적이 있었으며 1차산란을 마치고 산후조리하는걸로 보여집니다.
힘든 산란을 마친 붕어는 다시 집으로...
1수 얼굴도 못보고 터트린 아쉬움이있지만 허리이상급 으로 만족하고 자연산 메기 매운탕에 소주한잔 하신다네요. ^^
자리로 돌아온 필자는 천천히 철수준비를 하였고 왼쪽부터 대를 접는대 맨오른쪽에서 허리급 에서 조금 빠질듯한 붕어가 한수더 올라옵니다.
요놈도 산란을 마쳤고 몸보신 하던 모양입니다.
지렁이에 블루길 입질하듯 올라왔고 가볍게 챔질 ... 순간 힘을 쓰는바람에 당황했었네요. ^^
현재 산란은 산발적으로 진행중이며 먼저 산란을 마친 붕어들이 주로 낚여올라온 하루였습니다.
미끼는 글루텐 지렁이 모두 사용해도 좋으며 지렁이는 밤에만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전체적 조황은 꽝없이 허리급 1~2수는 좌대마다 나왔으며 4짜급 씨알좋은 붕어들과 마릿수 조과까지확인하였고
필자가 철수후 45cm 토종붕어 소식도 들려오더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