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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호 원천낚시터
오색단풍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춘천호에서
자연 그대로의 붕어를 만나다
춘천호 가는 길 모처럼 강변 낚시점에 들렸습니다
소양호와 파로호 가는 길가에 있으니 따뜻한 커피 한 잔씩 하시고 가세요
의암호를 지나 춘천호에 다다르니 오색 단풍들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이번 주부터는 피크가 아닐까 합니다
춘천호의 예전 낚시터들의 추억을 생각하면
한적한 도로를 달리다 보니 어느새 원천낚시터에 들어섭니다
탁 트인 호수와 함께 물들어가는 단풍 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원천의 배터입니다
한때는 춘천호의 좌대들이 호황을 누릴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옛 추억으로 사라지고
화천군에 있다 보니 보상에서 빠져
지금은 춘천호에서 마지막 좌대를 타볼 수 있는 낚시터가 되었습니다
춘천호는 지금도 만수가 안되었으며
매일 수위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어서 최적의 낚시 환경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수위가 오르면서 붕어들도 수초에 들어오고 있고
산란철 조황에는 못 미칠지 모르지만 가을 시즌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댐 수위가 매일 오르면서 사장님도 좀 더 편하게 낚시할 수 있도록
좌대를 수초로 가깝게 옮기고 있습니다
에프원 가족형 좌대도 수초가 붙어 있는 상류로 배치해두었네요
가족들과 오셔서 단풍놀이도 즐기고
편안하게 하룻밤 쉬었다 갈 수 있는 넓은 크기입니다
좌대 앞에는 수초가 빼곡히 자리 잡고 있어
그림도 좋으며 수초 작업을 해둔 곳은 말뚝이 박혀 있어 포인트 찾기 편합니다
물이 좀 더 차오르면 수초 안쪽으로 몇 개의 좌대들이 들어가겠죠
현재 수초들의 수심은 1.3~1.5미터
깊지도 낮지도 않은 이상적인 수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부분 포인트는 갈대가 차지하고 있으며
수초 앞에 찌를 바짝 붙일수록 입질 빈도가 높다고 합니다
큰 좌대를 탄지라 포인트가 넓어
40대 이상의 긴대도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 입질 시간은 초저녁과 새벽부터 동틀 때까지라고 합니다
새벽보다는 초저녁 입질이 좋다고 하니
초저녁에는 자리를 꼭 지키셔야 한다고 합니다
좌대의 수초들은 말뚝이 포인트 역할을 해주기에
밤에도 찌 세우기에는 참 쉬웠습니다
기대가 많이 되었던 3.2칸.. 아침에 한 마리 주긴 주더군요
부들이 둘러싸인 포인트 여기도 참 좋아 보이더군요
사실 상류권 포인트는 모두 좋습니다
단지 어디서 어느 시간대에 입질을 해줄지 모르기에
꾸준하게 자리를 지키는 게 그나마 붕어 얼굴을 볼 수 있지 안을까 합니다
관리형 저수지에 비하면 댐 붕어를 낚는다는 게
말처럼 쉬운 건 아니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아 기대를 하게 만드는 밤이었습니다
혹시나 들어올지 모르는 초저녁 입질에
저녁은 탁자에서 먹고 있을 때 43대가 느긋하게 입질을 해줍니다
체고도 좋고 힘도 좋고
역시나 깨끗한 댐 붕어 월척이 올라옵니다
9시 반경 두 번째 입질이 있었는데
더 올리겠지 하는 바램으로 놓치고 말았습니다
운무가 내려앉은 춘천호의 가을밤을 즐겨보려 했지만
입질도 없기에 새벽장을 기대해 보기로 합니다
찜질방 부럽지 않은 뜨끈함 속에서
잠깐이나마 푹 자고 일어나 고요한 새벽을 맞았습니다
좌대가 따뜻한지 모두 다 못 일어나시는 거 같은데
새벽에는 붕어의 입질은 보지를 못했습니다
그리 추운 줄 모르고 낚시를 했지만
밤에는 일교차가 크기에 따뜻한 커피 한 잔 생각이 나는 계절입니다
커피 마실 때 또 한번의 입질이 들어옵니다
크기는 작지만 체고는 정말 좋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신 조사님은 아이들 등교 때문에
아침장도 못 보고 철수를 시작합니다
해가 뜨니 댐에서 가장 흔한 눈치가 올라옵니다
원천에서는 어분을 쓰면 다양한 잡어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 많이 쓰는 미끼는 신장이라고 합니다
딸기도 향이 강해 낮에는 블루길이 덤빈다고 하더군요
신장이 없어서 어분 글루텐과 향맥을 반반 버무렸습니다
잡어는 눈치 한 마리가 전부였습니다
댐 붕어 얼굴 보기 생각보다 힘듭니다
오죽했으면 붕어 얼굴 보면 성공했다고 할까요?
관리형 저수지에 비하면 조황에서 많은 차이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붕어를 만날 수 있기에
한 마리를 낚아도 그 느낌은 분명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댐 붕어가 말처럼 쉽게 만날 수 있는 붕어는 아니니까요
붕어 참 이쁘죠 체고도 좋지만
힘도 저수지 붕어에 비할 바는 아니기에..
가끔은 자원이 많은 저수지에서 손맛도 보고 싶지만
때론 자연 그대로의 월척을 낚고 싶은 게 꾼의 심리 아니겠습니까
솔직히 유터는 방류하는 붕어들이라 월척을 낚아도
그 월척들이 너무도 흔하기에 감흥도 없지만
이곳 춘천호 원천의 댐 붕어들은 느낌 자체가 다르더군요
춘천호는 올해 늦은 태풍의 영향으로 만수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었지만
매일 조금씩 물이 오르면서 분위기는 하루가 다르게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춘천호의 단풍이 이제는 절정을 보여줄 시기가 되었습니다
춘천호의 만추도 즐겨보면서
체고 좋은 댐 붕어 특유의 손맛도 느껴볼 시기입니다
위치 :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원천리 144-1
전화 : 033-441-3677 / 010-6482-8257
면적 : 춘천호 상류 3만평내 운영
어종 : 토종붕어, 떡붕어, 외 기타어종
수심 : 평균 1m~2m권
미끼 : 떡밥, 어분, 글루덴 외 제한없음
좌대 : 일반형 16동, 대형 4동 운영
부대시설 : 화장실, 휴게실, 식당, 매점, 샤워실, 주차장
취재 - 나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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