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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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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민물정보 >민물취재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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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10-31 08:42:41 / 조회 : 39,756
/ 민물낚시
/ 충북 음성군 상곡낚시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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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중 연밭 대물들의 행진
절정의 순간 단풍
노아주의 가을 낚시여행
(10/26-27)충북 음성군 삼성면 상곡리 419
[토종 상곡지]-편
가을, 절정의 순간이
다가오는 10월 마지막 주말,
깊은 산중에 자리잡고
5월이면 아담한 호숫가를 따라
창포꽃을 피워 노란색 수를 놓고
5월부터 늦가을까지
빨강, 노랑, 순백의
수련꽃을 피우고
상류 일렬로 떠 있는
좌대 앞에 그림 같이 펼쳐진
연밭 포인트와 호수를 감싸안고
곱게 물들어 가는 가을산,
오색 단풍이 어우러진 곳,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상곡지로 가을 대물을
만나러 갑니다.
화창한 날씨 속에 단풍 구경에
나선 행락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정체로 1시간 거리를
서울에서 출발한 지
2시간 반 만에 도착합니다.
상곡지는 7,500여 평 규모로
깊은 산중에 자리잡은
아담한 토종붕어 낚시터입니다.
삼면이 울창한 활엽수로
둘러싸여 있어서
가을 단풍이 아름답고
준계곡형 저수지로
물 맑고 수심이 깊어
손맛이 좋기로
소문난 곳인데요.
요즘 겨울을 나기 위해
빵빵하게 살 오른 대물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고
해서 기대가 큽니다.
오전 11시쯤 도착하여
하늘 높이 날아봅니다.
멀리 햇빛에 반사된 풍경은
미세먼지로 뿌옇습니다만,
산너머는 대체로 맑은
시계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제방 아래에서 본 가을 풍경
절정 노란 단풍길을 지나고
조금 올라서면 제방 아래로
추수를 앞둔 황금빛 들판이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제방 우안 전경
가을 감성이 가득한
풍경과 마주하니
가슴이 벅찹니다.
아직은 무성한
연밭 너머로 일렬로
늘어선 좌대들이 보입니다.
이미 세월을 낚고 있는
조사님들도 보이고
이제 막 도착하여
낚싯대를 너는 분도 보입니다.
주변 산엔 만산홍엽을
이루기 시작합니다.
저는 올해 공사가 다망해서
한동안 취재를
다니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수지 가장자리를 따라
창포꽃이 노랗게 수놓은
지난 5월 이후 오랜만입니다.
때 아닌 철쭉이
단풍잎 사이로 피어
미리 봄 인사를 합니다.
푸름 속 빨간 단풍
소담스럽게 핀 꽃들
농부의 손길이 바쁜 시기
좌대 문이 열린 틈 사이로
훔쳐본 조사님의 뒷모습
제방 우안 홈통에
자리잡고 있는
특좌대 A,B동의 모습
A동엔 두 젊은 조사님이,
B동엔 선착한
참이슬 님이 보입니다.
아직도 피어 있는 수련꽃,
물수가 아닌 잠잘수 '睡' 수련은
밤엔 꽃잎을 오므려 잠을 자다가
아침에 해가 뜨면
꽃을 활짝 피운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역시 산중이라서
맑고 상쾌한 공기가
가슴 속 깊이 파고 들면서
답답함을 뻥 뚫어 주는 듯합니다.
"앗! 처다본다."
가을 감성이 가득한 풍경
아직 주인을 기다리는
좌대들이 보입니다.
다음 주말쯤이면
단풍이 절정이겠죠?
방금 전 사장님이
맛있는 추어탕 사줘서
지인들과 점심 먹고 왔는데요.
이제 좌대는
조사님들이 입실하여
낚시 삼매경에
빠져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는 저 1번 좌대만
입질이 있는 모양이고요.
지인도 낚싯대 널고
품질하느라 분주한
모습인데요, 그 옆 빈
자리는 제 자리입니다.
좀 더 둘러본 후에
제 자리로 가서
낚시를 할 생각입니다.
어짜피 대물은
낮엔 보기 어렵습니다.
또 저는 밤을
기다리는 남자고요.ㅋ
관리소 앞 잔교좌대도
인기 포인트입니다.
관리소 옆 화장실 두 동
모두 비데가 설치되어 있어서
여성분들이나 치질 있는
분들에게 특히 좋습니다.
백일홍
햇님을 향해 방긋 웃고 있는 수련꽃
그림 같은 연밭 포인트
노지 포인트
어망이 걸려 있는 걸로 보아
입질을 받은 듯합니다.
연일 연밭 속에서 대물들이
올라오고 있다고 하는데,
내일 아침 조황이 궁금하고
기대감을 고조시킵니다.
산 밑 육상 방갈로
두 동과 개인 방갈로 존
오늘 제가 하룻밤을
지낼 특실 B동입니다.
방 내부
거품식 좌변기와
세면대가 갖춰져 있습니다.
낮 조과를 보신 두 분
육상 방갈로에
조사님이 들었네요.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패딩을 입고 의자 보일러까지
설치하고 단단히
방한 준비를 하셨네요.
단풍이 제법 들었죠?
좌대 안으로 들어와 보니
정말 그림 같은 포인트네요.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가
낚시 준비를 하겠습니다.
방에 짐부터 풀고
서둘러 받침틀 설치하고
수심이 깊은 관계로
36~40대 6대의 장대 위주로
낚싯대를 펴 놓았습니다.
옆 두 분 열심히 낚시에
전념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자찌에 불을 밝히고
어둠이 내린 수면 위로
반딧불 놀이를 합니다.
연밭 앞 케미불이
아름답게 수를 놓았습니다.
가끔 입질 받아 랜딩으로
물가름 소리만 들릴 뿐
정적만이 흐릅니다.
그렇게 가을밤이 깊어 갈 때쯤
지기님의 부름을 받아
저녁 식사를 하러 다녀옵니다.
이곳은 외래어종 유입되지 않은
전국 몇 안 되는 청정 저수지로
자생새우가 바글바글한데요,
이 자생새우를 미끼로 사용하면
의외로 대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녁 식사 때 지기님이
오늘 밤은 지렁이가 통할 것이라고 해서
지렁이 한통을 갖고 와
지렁이와 집어제 짝밥 낚시를 하자마자
찌가 쭉 올라와 챔질,
강하게 힘을 쓰다 올라온 대물,
4짜 붕어라고 확신한 그 넘은
아쉽게도 수염이 달려 있습니다.ㅋ
그래도 자생새우를 채집해서
딸기 글루텐과 자생새우
짝밥 낚시를 하신 참이슬 님은
허리급 대물 몇 수를 했습니다.
물안개 자욱한 가을 아침,
잔잔한 물속에 투영된
그림자는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합니다.
모닝 낚시에 집중하시는
참이슬님의 모습인데요.
이곳에 자생새우가
워낙 많다 보니
채집망을 잠깐만 넣어 두면
한가득 잡힙니다.
그는 이렇게 딸기 글루텐과
새우를 짝밥으로 사용하여
허리급 대물를 만났습니다.
좌대부터 조황 체크를
해 보겠습니다.
아침 9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인데도 아직
수면 중인 좌대를 제외하고
2번 좌대를 방문합니다.
의외로 대물을
많이 하셨네요.
모두 허리급인데요.
38cm가 최대어로
8마리를 하셨네요.
자생 새우를 미끼로
쓰셨다는 정보입니다.
또 다른 어망 속인데요.
이분이 뉘신지 잘 알지요?
인증샷도 굿굿~
모두 허리급입니다.
등지느러미를 세우기
참 힘든데 세웠습니다.
등지느러미를 세운 것이
훨씬 더 생동감이 있죠?
입을 쩍 벌였을 때
사진을 찍는 기술이
정말 중요합니다.
잘 가라~!
내년엔 4짜가 되어 다시 보자!
두 개의 어망을
이용하신 분인데요.
오늘의 장원입니다.
37.5cm가 최대어네요.
10여 마리 모두
허리급 대물인데요.
더 대단한 것은
밑에 깔려 있는 어망 속입니다.
그 속에도 10여 마리가
또 들어 있습니다.
인증샷도 멋지게 하시네요.
양손으로 하니 더 멋져요.
다른 어망 속도 월척급이
3수 정도 되고
나머지는 8~9치급입니다.
이분도 단골인데요.
올 때마다 이만큼
잡는다고 하는데요,
참 대단한 대물꾼이십니다.
이분이 사용한 미끼는
역시 자생 새우입니다.
이번에 4짜를 못 본 것이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20여 수의 허리급 대물들을 구경하고
오색 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깊은 산중 아담한 호수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서 충분히 힐링이 된 여행입니다.
상곡지로의 가을 조행을 다녀오며...
충북 음성군 삼성면 상곡리에 위치한 상곡지를
가을빛이 완연하게 내려앉은 10월 마지막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봄 시즌 토종붕어 대물들이 거대한 몸집을
드러내기 시작하던 5월 중순에 다녀온 이후 5개월 만인데,
이번에 대물 조황은 자생 새우를 쓰신 분들이
좋았으므로 자생 새우를 대물 미끼로 강추합니다.
다가오는 주말에 시설이 잘 되어 있고 경관이 아름다운 상곡지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다녀오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상곡낚시터 정보>
주소 : 충북 음성군 삼성면 상곡리 419
전화 : 043-883-1602 / 010-5598-3708
면적 : 약 7,500평
수심 : 약 2m~5m(계곡수)
어종 : 토종붕어(80~90%), 떡붕어, 잉어, 향어, 메기, 대두어(1m급)
미끼 : 떡밥, 어분, 지렁이
입어료 : 30,000원(잡이터)
부대시설 : 식당, 매점, 수세식화장실, 샤워실, 연안수상좌대, 방가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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