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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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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가 유혹한 4짜 대물들 우중 퍼레이드
노아주의 낚시여행
(5/9-10)충북 음성군 삼성면 점골길 51
[토종 상곡지]-편
깊은 산속 호숫가에
노오란 창포꽃을 피우고,
고요하고 잔잔한 호수
한 가장자리 수면 위로
소복소복 쌓인
푸른 잎들 사이사이로
노란 속살을 품은 수련이
새하얀 얼굴을 내미는
매년 5월 둘째 주말이 되면
필자가 으레
찾는 곳이 있습니다.
충북 음성군의
깊은 산중에 자리잡은
아담한 저수지인데요.
7,500여 평 규모의
토종붕어만을 방류하는
상곡낚시터입니다.
이곳은 주변 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맑고 깊은 수심에서 적응한
붕어의 찌올림과 손맛이 좋아
단골 조사님들이 많기로 소문난
충북 음성의 대표적인
토종붕어 전용 잡이터입니다.
접근성 또한 좋은 곳인데요.
서울에서 오시는 분들은
중부고속도로 일죽ic 나들목에서
안성 방향으로 500미터 직진하다
두 번째 신호등에서 좌회전,
17번 고속국도 진천 방향으로
올라타고 2km 직진,
두교리 산업단지 나들목으로 나와
작은 산을 하나 넘으면 되며,
전체 소요 시간은 5분 거리이며,
영호남에서 오시는 분들은
대소ic(구 음성ic)로 나와
역시 5분 거리입니다.
필자의 서울 집에서는
딱 1시간 거리입니다.
어제 오후에
참이슬 님 먼저 오셔서
낚시를 하셨는데요,
그 결과는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어제 어버이날
건강 검진 차 올라오신 어머니를
시골 청양에 모셔다 드리고
오늘 새벽 1시 30분쯤에
이곳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랜 운전으로 피곤해서
바로 누워 잠들었습니다.
지난밤 빗속을 달려
이곳으로 오는 도중
천안을 지날 때쯤
문자가 도착을 하더군요.
그것은 참이슬 님이
4짜를 하셨다는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밤새 쏟아붓던 비가
잠시 그친 틈을 타
드론을 올렸는데요.
드론을 올리자마자
비가 쏟아집니다.
사진 몇 장 서둘러 찍고
드론을 급히 내렸습니다.
어버이날 집안일 때문에
서울에 올라가야 하는
참이슬 님이 낚싯대 접은
그 자리를 필자가 접수합니다.
얼마 후 참이슬 님이
이런 자세를 하고 있습니다.
수초 검불 목걸이를
하고 있는 대물인데요.
4짜는 충분히
됨직한 대물입니다.
새우를 물고 있네요.
이곳은 아직 배스나
블루길 등과 같은
외래어종 유입이 안 된
청정 저수지로
새우가 바글바글합니다.
새우를 물고 올라온
허리급과 4짜 대물들인데요.
4짜만 세 마리나 됩니다.
4짜 대물의 자태
힘도 장사급입니다.
참이슬 님이 4짜 인증샷까지
하시고 서울로 올라가신다고...
아직 산란 전인 4짜 대물
알을 줄줄 흘리고 있습니다.
산란을 마친 4짜 대물의 자태
이처럼 붕어들이 번식 임무
수행을 잘 할 수 있는 데는
이곳의 생태계가 그만큼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 붕어도 4짜급인데요.
조금 모자라는 4짜네요.
밤새 내리던 비는
9시쯤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
다시 쏟아붓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곳은 대부분 좌대에서
낚시를 할 수 있게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편하게
낚시를 할 수가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새물 유입구에서 대물을
노리시는 꾼의 모습
이곳은 특히 비 오는 날
새우를 채집해서 미끼로 이용하면
4짜 대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인데요.
좌대 밑을 고운망 뜰채로 긁으면
쉽게 새우를 채집할 수 있습니다.
저 특A,B동 두 좌대 중
A동은 비어 있는데요,
얼마 전 어느 조사님이
방 안에 가스렌지 부스터에
물을 올려 놓고
밖에서 낚시를 하시다가
화재가 발생을 했다고 합니다.
다행인 것은 전소 전 지나가시던
사장님이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
방 안 일부만 탓다고 하며,
변상 수리를 마친 상태라고 합니다.
※이처럼 좌대 방 안에서
취사 행위는 위험하고
금전적인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가 있습니다.
화장실에 비데가 설치돼 있는 모습
군자란이 예쁘게 피어
있는 식당 안입니다.
뒤뜰에 핀 자작 함박꽃
비에 흠뻑 젖은 창포꽃
비 오는 날 비에 흠뻑 젖어
청순하고 단아한
여인네의 매력을 발산하는
노오란 창포꽃 향연을
감상하고 있노라니
마음마저 편안해집니다.
필자의 포인트,
이곳은 새물 유입구로
오늘 같이 비 오는 날씨,
대물 특급 포인트인데요.
새우 미끼로 벌써
허리급 3수와
4짜 2수를 만났습니다.
대의 휨새로 보아
대물인 듯한데요.
짐작한 대로 4짜라고 하네요.
이번엔 지렁이 물고
나왔다고 합니다.
또 한 번의 범상치 않은
대의 휨새 목격인데요.
이번엔 38급 대물이라는...
역시 상곡은 비 오는 날
최고의 대물 조황을
보여 주고 있는 곳입니다.
연밭 포인트에 배치된
연안형 수상 좌대의 모습
천막 지붕형 접지 좌대는
오늘 같이 비 오는 날
최상의 대물 포인트입니다.
연안 가장자리는
노란 창포꽃 물결입니다.
오후 2시쯤인데요,
대부분의 좌대는
예약 조사님들이
입실 완료한 상태입니다.
비는 쉴 새 없이
주룩주룩 내리고,
청순하고 단아한 여인을
닮은 창포꽃 물결은
부드러운 봄바람에
살랑살랑 일렁입니다.
이에 맞춰 대물이
물살을 가르며
줄을 지어 나옵니다.
새우를 물은 대물의 모습
새우 채집은
채집망이 필요 없고,
그냥 뜰채로 충분합니다.
밤이 되자 비는 그치고,
분위기만 좋을 뿐입니다.
낮에만 해도 활발하던
대물 입질은
조용함 그 자체인데요.
옆 좌대에 조사님
두 분이 오셨는데,
정말 열심히
낚시를 하시고 있습니다.
밤 10시쯤 조용하던 찌가
푹 잠기는 듯 끌려가다
물속으로 사라져 챔질,
묵직한 손맛을 보여 주다가
한참 만에 얼굴을 보인 녀석은
1m가 넘는 수퍼급 메기입니다.
그 후 기온은 뚝 떨어져
춥고 졸음이 밀려와
잠시 방 안으로 들어가
티비를 시청 중인데,
옆 좌대의 조사님들이 찌가
올라왔다고 해서 나가 보니
정말 두 개의 찌가 둥둥~~,
뒤늦은 챔질을 해 보지만
빈 바늘만 코앞으로
어둠 속에서 날아옵니다.
낚시를 좀 더 해 보다가
도저히 밀려오는 졸음을
어찌할 수가 없어서
밤 11시쯤 찌불 소등하고
꿈나라 여행을 떠납니다.
고요한 산속 호수에
아침이 밝았습니다.
왜가리도 부지런히
조식을 찾아다닙니다.
잔잔한 물속에 비친 풍경은
그림이 따로 없습니다.
밤조황이 빈작이다 보니
아침장을 좀 보아야 할 텐데요.
좌대마다 아침장을 보기 위해
집중력을 보여 주는 모습입니다.
지난밤은 비 온 후
뚝 떨어진 기온 탓에
붕어들이 입을 닫지 않았나
이렇게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조행길은 항상
아쉬움이 남는 법인데요.
1년에 수십 번 출조를 해서
만족스런 조행은
손가락을 꼽을 정도일 것입니다.
저에게는 최소한 그렇습니다.
잠시 후
각 좌대의 조황을
확인해 볼 생각인데요.
두세 군데 외는
볼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이곳은 주차하고
바로 좌대에
진출입이 가능합니다.
좌대 출입구 주변은
노란 창포꽃 물결입니다.
필자의 옆 좌대에도
낚시사랑을 보고 처음 와서
경치 좋다고 말하며 밤샘을 하시더니
살림망이 걸려 있는 것으로 보아
손맛을 좀 보신 듯합니다.
잔잔한 물속에
투영된 산 그림자 하나
산새들의 고운 노랫소리 둘
우리에게 소중하지
않은 게 한 개도 없습니다.
산속 아담한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있노라니
시간 가는 줄을 몰랐네요.
이제 철수해야 할 시간이 다가왔네요.
여기저기 어망 털고
낚싯대 접는 모습이 보입니다.
어망 털기 전에
조황을 확인해야 합니다.
두세 개의 좌대에
어망이 걸려 있습니다.
옆 집 조사님들
철수 준비하시네요.
6번 좌대의 풍성한 어망인데요.
38급 외 허리급 월척이 보입니다.
5번 좌대의
어망 속은 더 풍성하네요.
4짜도 보입니다.
4짜 맞죠?
어제 낮에 지렁이 먹고
나온 4짜가 맞습니다.
비까지 맞으시며
인증샷 수고 감사합니다.
필자의 어망 속인데요.
모두 허리 이상 대물로
아홉수에 걸려
10수를 채우지 못했네요.
지난밤 졸음을 참고
좀 더 했더라면
10수를 채웠을 텐데요.
새우 물고 나온 4짜 대물의
자태를 마음에 담고
고향으로 돌려보냅니다.
상곡은 요즘 대물이
새우를 물고
쏟아지고 있습니다.
토종 대물 상곡지 조행을 마치며...
짙은 푸름으로 물들어가는 오월 둘째 주말에
찾아간 토종 대물 전용터 상곡지는
배수기에 수위는 조금 내려간 상태지만,
새우 미끼에 토종 대물들이
덥석 입질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포인트 상관없이 풍성한 조과와 원하는
허리급과 4짜 대물을 만나 볼 수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상곡낚시터 정보>
주소 : 충북 음성군 삼성면 상곡리 419
전화 : 043-883-1602 / 010-5598-3708
면적 : 약 7,500평
수심 : 약 2m~5m(계곡수)
어종 : 토종붕어(90%), 떡붕어, 잉어, 향어, 메기 등
미끼 : 떡밥, 어분, 지렁이, 새우, 참붕어 등
입어료 : 30,000원(잡이터)
※부대시설 : 식당, 매점, 비데화장실, 샤워실, 연안수상좌대, 방가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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