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지암 진우낚시터

올해는 4년에 한 번씩 찾아오는 윤년의 해인지는 몰라도
주말 찾아가는 낚시터마다 왜 그리 조황이 좋지를 못하는 걸까요?

지난겨울 유달리 따뜻했던 겨을이라
하나둘 서둘러 이른 개장을 시작했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늘 부족한 조과였습니다

3월은 그렇다 쳐도 4월은 낮과 밤 사이 너무도 큰 일교차 때문에
붕어의 활성도가 낮아 힘든 낚시의 연속이었는데요

설상가상 붕어의 수급도 원활하지 못해
수입붕어가 없어 제때 방류를 못하는 낚시터가 다반사였습니다

국내산 향붕어들은 한정적이기에
급기야 수입붕어가 향붕어 가격을 추월하는 사태까지 이르렀는데요

그나마 한자리에서 오랫동안 꾸준히 낚시터를 지켜온 사장님들은
그나마 원활하게 붕어들을 공급받을 수 있었지만

돈이 있어도 붕어를 구할 수가 없어서
많은 낚시터들이 상당히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 요즘입니다
이러다가 한없이 올라가는 수입붕어 때문에 낚시터 요금이 오르는 건 아닌지
조금 걱정이 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아무튼 붕어낚시는 그래도 잘 나와야 된다는 생각에
많은 조황보다는 꾸준한 조황을 보이고 있는 가까운 진우낚시터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진우낚시터는 곤지암 IC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거리상 서울 남부에서 접근성이 상당히 좋은 낚시터입니다

거리도 가까워 주말 출조에 부담도 없지만
수도권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깨끗한 수질 덕분에 많은 분들이 찾는 낚시터이기도 합니다

저수지 전역은 넓은 잔교를 이용해 편한 낚시를 할 수 있으며
넓은 차광막과 바람막이 시설이 돼있어
비바람이 불때면 좀 더 편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잔교 중간마다 1인용, 2인용 개인 방갈로가 있어서
개인 취향에 맞게 좀 더 아늑한 낚시도 가능합니다

진우지는 20.000평의 수면을 보여주며
관리사 뒤쪽은 일정 부분 손맛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손맛터도 넓은 잔교와 바람막이 시설로 악천후에도 편한 낚시가 가능하며

손맛터 특성상 자리 편차 없이 고른 조황을 보이기에
짬낚시나 낚시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안성맞춤 낚시터입니다

단지 붕어들의 활성도를 높이기 위해 주말에도 밤낚시는 금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진우지지만 안타깝게도 수상 방갈로는 없습니다

서울시 식수원이 되는 한강이 가깝다 보니 시에서 방갈로 허가를 불허하기에
작년부터 평상 좌대를 17동 운영하고 있습니다

좌대마다 평상이 있어 텐트도 칠 수 있으며
2인용, 4인용으로 분리되며 전기 시설은 없기에 그만큼 주말에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평상 좌대 외에도 상류와 중류에 걸쳐 지상 방갈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작은 방갈로에는 4명이 누울 수 있는 크기이며 에어컨은 없습니다

방갈로 옆 화장실도 외관은 허름해 보이지만
거품식 화장실로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습니다

좀 더 넓은 상류 방갈로에는 에어컨이 있어 여름에 이용하기 용이합니다

방도 조금 넓으며 테크가 있어 취사 시에도 좀 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세식 화장실도 가까이에 있어 가족들과 함께 오시는 분들이라면
상류 방갈로를 추천드립니다

수세식 화장실은 상류와 관리사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진우지는 수입붕어의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기에
매주 들어가는 붕어의 적량을 맞추기 위해 올해는 토종붕어를 상당히 많이 방류를 했습니다

당일도 전국 각지의 호에서 들여온 토종붕어를 400킬로 방류를 했습니다

진우지의 최근 조황은 밤낚시부터 시작해 수온이 오를수록 점점 낮 낚시에
조황이 좋아지는 추세인데요

취재 전날에는 때아닌 산란으로 개장이 후 최악이었다고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최악의 조황을 뒤로하고 당일 오후부터는 붕어가 나와주었는데요

낮 낚시에 많은 입질은 아니었지만
늦은 오후부터 방갈로 주변으로 붕어의 입질은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지렁이 짝밥을 쓰신 분들에게만 들어왔었습니다

폭발적인 입질은 아니었지만 늦은 오후에 입질이 들어온 붕어들이기에
밤낚시도 은근히 기대를 해보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아주 조용한 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나마 수심이 조금 깊은 중류권에서는 간간이 입질이 있었지만
상류권은 대부분 입질이 없었네요

다음날 아침이 밝아오면서 진우지의 하루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자욱한 안개가 거치면서 밤사이 잔잔한 수면과는 반대로
여기저기서 붕어들의 랜딩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오전 입질은 동트기 전 5시부터 시작이 되었다고 하시는데요

당일은 상류권과 하류권을 제외한
중류 방갈로 주변에서 입질을 계속 받고 있었습니다

송어장을 끝내고 상류권으로 옯긴 좌대에서는 입질이 없었지만
중류권에서는 꾸준하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진우지는 작년과는 다르게 오로지 붕어만 방류했기에
입질만 받으면 100% 붕어였는데요

토종붕어 자원이 많아서 그런지 지렁이에 가장 많은 입질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찌 올림도 토종붕어들이 많아서 그런지 시원하게 올려 주었다고 합니다


여기는 밤낚시에도 조금 나왔다는데.. 아침에 입질이 아주 좋았다고 합니다

글루텐보다는 지렁이에 확실히 입질이 빠르다고 합니다

시즌 초반 방류한 향붕어들이 조금은 나오고 있지만
토종과 짜장이 대부분입니다

밤사이 입질이 없어서 많은 붕어는 아니었지만
아침나절 몇 시간 만에 그나마 손맛을 보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진우지에 가시면 지금 시기에는 꼭 지렁이는 챙기셔야 할 거 같습니다

지렁이를 쓰지 않고 온리 떡밥 낚시를 하셨던 단골 조사님은

남들보다 늘 부지런한 모습을 보이시기에
지렁이 없이도 양방 낚시는 집어력의 중요성을 보여주었습니다

5월 들어 수온이 많이 오르면서 수심이 깊은 평상 좌대에서도 붕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많은 붕어는 볼 수 없었지만
수온이 많이 오르면 오를수록 밤낚시가 잘 된다는 것만 기억해 두시면 됩니다

모든 낚시터들이 올해는 예년에 비해 저조한 조황을 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진우낚시터는 평년 조황에 점점 가까이 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붕어의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토종붕어의 대체로 몇칠 전 200수를 찍었다는 글도 보이고
최근 기온도 많이 올라 점점 조황이 기대되는 낚시터가 접근성이 좋은 진우지입니다



주소 :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 851-1
전화 : 031-762-7913 / 010-8960-7913
면적 : 20.000평
수질 : 자연 계곡수
어종 : 붕어. 잉어. 향어, 메기
수심 : 1.8m~5.0m
미끼 : 제한없음
입어료 : 30.000원, 손맛터 20.000원 / 장대손맛 20.000원
부대시설 : 식당, 매점, 수세식화장실, 평상좌대 17동, 지상방갈로 14동, 개인방갈로 32동
취재 - 나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