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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칸찌

작성일 : 2004-04-22 17:11:52 / 조회 : 13,153 / 일반취재 / 성남시

제목

세칸찌 > 아침이 아름다운 고삼지[양촌좌대] : 낚시사랑

한여름 같던 어제오후
지루한 오후시간을 보내는 필자에게 단비와 같은 전화한통이 왔다.

요즘 좋은회사?? 덕분에 원없이 낚시를 즐기는 후배님의 전화다.
고삼지 양촌좌대에 있는데 대형 떡붕어들이 정신없이 나온다고한다.

잘 나온다는데..
참을수가 없지!!!
조금 일찍 일을 마무리하고 고삼지로 향한다.

해가 길게 드리워지는 시간에 좌대에 오를수 있었다.
후배님이 대를 펼친 방향의 버드나무 포인트외엔 이렇다할 포인트가 없다.

선택의 여지도없이 딱!! 한자리 남은곳에 2.5한대와 2.9한대를 편성하고
수몰 버드나무를 넘겨 채비를 넣어야 하기에 붕어12호 외바늘로 바꾸어
식물성 떡밥만 사용하기로 한다.

필자가 대편성을 하는동안에도 후배님은 씨알좋은 떡붕어의 파워를 즐기며 괴성까지 지른다.

마음이 급하다.
미끼를 달아 던져놓고 찌의 움직임만 기다리지만 불과 2~3m차이인데
입질이 없다.

아무리 급해도 순서는 지켜야한다.
보리가루와 어분류 떡밥을 섞어 밑밥질을 한다.
알밤만하게 달아 정말 열씸히 품질을 했다.

어둠이 내리고 찌불을 밝혔다.
첫입질이 왔다.
반마디씩 올랐다내리던찌 이내 쭈~~욱 오른다.

쎄~~엑!! 후킹이 되었다.
엄청난 힘이 온몸에 전해온다.

실로 간만의 손맛이었다.
이후 계속되는 입질은 시원시원하게 찌를 쭉!쭉! 밀어올린다.

고삼지의 찌맞춤은 아주 가벼운 찌맞춤을 하여야한다.
영점에서 한두목 가볍게 하는것이 예신파악이 쉬우며 찌맛도 좋다.

새벽 1시 취침할때까지 입질이 있었으며 아침 6시에 일어나 미끼를 달자
바로 입질이 있었다.

아침에 철수를 하면서 "고사모 전.현 회장님 두분이 좌대낚시중 이라하여
조황확인차 들렀는데 그곳에서도 좋은 조황을 보였다고 한다.

모처럼만의 고삼지 밤낚시 즐거운 시간이었고
양촌좌대의 젊은 사장님의 세세한 배려도 고맙습니다.

조황문의: 안흥수낚시 031)334-0340

고삼지 "양촌좌대" 011-333-3752 ☏031)672-3752

고삼지를 사랑하는 사람들모임" 전.현 회장님 두분|죄대로 진입하는 배안에서|오늘 밤낚시를할 좌대/후배님은 벌써 낚시중|저녁노을이 물드는시간 캐스팅할곳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