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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10-13 16:40:27 / 조회 : 6,518 / 일반취재 / 용인시

제목

낚서 > 괴산권 소류지 : 낚시사랑

9일 예천을 목적지로 정하고 출발......
하지만 경상도쪽에 많은 비가 온다는 세칸찌선배의 연락을 받고 음성쪽 소류지로 목적지를 수정하였다.
세칸찌선배님이 있는 불정면소류지로 가기로 했다.
음성톨게이트를 빠져나와 한라낚시점에서 새우와 지렁이를 구입하고 곧바로 달려갔다. 하지만 소류지에 도착하니 아는분이 없다. 해가 기울기 시작하니 철수하신다. 또 홀로 산골에서 밤을 지새야 할 판이다.
작은 무넘이쪽에 8대를 피고 밤을 맞았다. 대물이 나와줄것만 같았으나 입질이 없다. 6치가 최고이며 토탈 세마리가 전부다.
수면에 뭔가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랜턴을 비춰보니 수달한마리가 유유히 지나가고 있었다. 요즘 정말 보기 힘든 동물이다. 아마 그 소류지가 그의 터전인듯 생각된다. 전날 포천에서 늦게 철수한 탓에 일찍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 근처에 있는 남창지를 찾았다.
몇몇낚시인들이 포진하고 있었다. 대낮이라 낚시대를 설치하기가 머뭇거려 근처 소류지를 찾아봤다. 하지만 두군데가 전부 마을 공동으로 운영되는 가물치와 송어??양어장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그분들이 적어놓은 송어라는 고기는 도대체 무슨 고기를 말하는지 궁금은 했지만....단지 낚시인들의 출입을 막기위해 써놓은것인지....도저히 송어를 양식할만한 조건이 되질 않기에....다시 돌아나와 남창지에서 수초대에 수초대두대만 넣어 봤다. 수심도 적당하고 느낌이 좋다.
지렁이를 달아논 대에 입질이 들어온다. 6치급이 올라온다.
서둘러 4대를 피니 오히려 새우에는 잔씨알이 물고 늘어지고 지렁이에는 8치급까지 나온다. 어차피 도로가 막혔다는 뉴스를 접하고는 늦게갈 요량으로 야간을 기대해 본다. 하지만 해가 진후부터는 입질이 거의 없다.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해봐도 6치 위로는 나오질 않는다.

밤낚시를 준비하며...|이렇게 대를 폈으나....조과는 ㅠㅠ|좌측수초군입니다. 황소개구리의 보금자리입니다.
엄청스리 몰려있네요.|그림은 참좋습니다.|아침을 맞으며..

남창지입니다. 제방기준 좌측입니다.|제방권입니다. 멀리 낚시하시는 몇분이 보입니다.
살림망도 담겨져 있습니다.||수초군이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남창지전경입니다.|입질 빈도가 제일 많았던 포인트입니다.|구구리가 엄청 큰놈도 있습니다. 강계의 구구리와 상대가 안됩니다. 사진의 큰붕어가 8치급입니다. 비교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