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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서

작성일 : 2005-04-18 15:30:49 / 조회 : 7,216 / 일반취재 / 화성시

제목

낚서 > 서산둠벙에서 8호월척을... : 낚시사랑

서산의 껌박님의 월척행진이 끊이질 않고 있다.
토요일 근무를 대충마치고 부랴부랴 서산으로 달렸다.
껌박후배의 퇴근시간이 6시라 한다. 서산도착시간이 3시정도니 2~3시간의 여유가 생겼다.

서산공림낚시에서 가까운 풍전지에서 잠깐 대를 담가 보기로 하고 제방을 넘어 올라가보니 여러조사님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옛날의 명성답게 아직도 많은 분들이 오는 곳이다.

필자도 중류권 버드나무가 침수된 뗏장포인트에 주차공간이 있길래 그냥 거기서 대를 담궈보기로 했다. 촉박한 시간으로 인해 스윙낚시는 힘들것 같고 해서 삭은 뗏장위로 수초치기대 몇대를 넣어봤다.

1차산란이 끝났는지 걸려나오는 뗏장마다 붕어알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간혹 입질이 들어오기는 하나 3치급이하인듯 싶다.
스윙콩알낚시에만 5~6치급으로 여러마리 걸려나온다. 참고하시길...

껌박후배의 퇴근시간이 가까워지자 서산공림낚시로 철수하여 껌박후배와 소류지로 향하기로 했다. 스윙대3대에 수초대 6대를 펼쳤다. 껌박후배도 10대를 펼쳤다. 전날 월척급이 나온 곳이나 잔챙이입질외는 별다른 입질이 없다. 아침을 기대하며 잠을 청했다. 아침에 보니 2.5대 수초대가 초리대까지 뗏장수초안으로 처박혀 있다. 큰놈이 있긴 하나보다.

아침나절도 별다른 입질이 없다. 다른곳을 물색중 껌박후배가 먼저 다른 둠벙으로 이동했다. 필자도 10시경 포기하고 다른곳으로 이동할 요량으로 철수준비중 전화가 왔다. 월척한마리했다고...
가보니 월척한수에 가물치한마리와 준척급 4수를 잡아놨다.

본인도 부랴부랴 대를 펼치니 삭은부들사이로 찌를 내리니 곧바로 입질이 들어온다. 준척급이다.
몇수를 추가하고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근처 다른 둠벙으로 또 이동하였다. 그곳은 뗏장이 둠벙 반을 차지하는 곳이다. 찌를 세우니 수심이 너무 깊다.
4짜가 있다는 곳이다. 생포에는 실패하고 다음에 다시 들르기로 하고 철수하였다. 올해 야전팀의 껌박님이 출조시마다 월척을 한수씩 걸어내고 있다. 5월안으로 10수는 무난하리라 본다.

돌아오는 길에 근처 수로에서 잠깐 대를 담가보기로 했다.
껌박님이 넣자마자 8치급으로 한수를 한다. 대낮인데도 입질이 자주들어온다.
이젠 철수할 시간이다. 다음주엔 더좋은 조황을 기대하며....
장소물색에 도움을 준 서산공림낚시사장님과 동행한 껌박님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