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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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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라고야?
해창만에서 토종붕어만 쏟아진다고야?
얌마! 뻥치지마!"
"워매! 넣으면 나오고 넣으면 나오고해서
정신 못차리고 잡아냈는데 8치급부터 월까지 60여수 했는데
32cm월만 3수 뽑아냈다니까요!"
소주방에서 모처럼 만난 후배놈이 소주몇잔 들어가니
입에 개거품?을 물며 낚시자랑을 해대기 시작한다
노처녀 말과 낚시꾼 말은 50% 감하고 참작하랬는데
해창만에서 토종 붕어만 쏟아지는곳이 있다니
도통 믿기지 않는다
내가 왜 해창만 도산가?
1995년도부터 2002년 까지 근 8년여를
해창만 구석구석 파헤치고 다녀
손바닥보듯 훤히 잘알고 있는게 해창만 인데
토종붕어만 쏟아진다니...
그리고 토종 월이 나온다니
정말 믿기워지지않는다
"거기가 어딘데?"
"하고 선배님 알켜주면 금방 알려져 쑥대밭 되버린께
안갈켜줄라요!"
"너 지금 나하고 장난 치는거야? 뭐라 말을 말던지
아님 너 나한테 뻥치고 들통날까 싶어
못알으켜주겠다고 어영부영 때우고 넘어가려는거지?"
협박도 하고 으름장도 놓고 회유도 해가며
후배놈과 밤11시 넘어까지 소주4병을 까고
나올때 까지도 끝내 장소공개를 하지 않았다
구렁이 알같은 돈 42000원을 지불하고
소주방을 나와 택시를 기다리고 있는데
후배놈이 갑자기 말을 꺼내기 시작 했다
"선배님만 알고 있고 딴사람한테 알켜주면 절대 안돼요 잉!"
5월5일 어린이날!
하늘은 잔뜩 흐려있고 얕은 안개가 깔려있다
설마 거짓말은 아니겠지?
해창만이 몇년전 부터 떡붕어 와 배스와 황소개구리 로
생태계가 바뀐후 토종붕어 구경하기도 힘들어
발길 끝은지가 몇년짼채
토종만 나오는곳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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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