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찾수 > 토실한 월척의 짜릿한 손맛 : 낚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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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찾수

작성일 : 2005-11-01 08:16:18 / 조회 : 20,047 / 일반취재 / 양평군

제목

붕찾수 > 토실한 월척의 짜릿한 손맛 : 낚시사랑

여물어가는 가을붕어

토실한 가을붕어들이 반란을 시작하고있다..
손맛에 굶주린 꾼들의 마음이 설레임으로 가득하게 만들고있다.

주말아침 이른 시간인데도 고속도로는 나들이 차량으로 가득하였다.
요즘 곱게물든 풍경을 즐기려는 많은 사람들로 휴게소가
북적대고 있었다.

태안읍내에서 그리 멀지않은 인접 지역에 논,밭 주변에는
소류지며 둠벙들이 많이 산재해있다.
서,태안권 낚시점에 의뢰하면 좋은곳으로 안내 받을수 있으며
여기서 어느 둠벙 이라고 밝히지 못함을 이해바랍니다.

몇 분의 조사님들과 두개의 둠벙에 나뉘어서 낚시를 하였다.
한군데는 다소 규모가 있는 곳으로 가장자리에 뗏장수초만이 있을 뿐
거의 맹탕으로 수심이 1.5~2m정도를 보였다.
뗏장수초 끝나는 지점 선을 따라 포인트가 형성된다.

다른 한곳은 규모가 작고
갈대가 가득하며 수심이 70~80cm로 낮은곳이다.
갈대수초 가까이에 들이대어 씨알 좋은 붕어를 만날수 있었다.

두곳 모두에서 월척이 각각1수씩 나왔는데
새우미끼에 잔챙이들이 덤벼들어 대물낚시의 기다림은 다소
짜증나는 낚시를 해야하는 어려움이 뒤따른다.

작은못에선 대물클럽의 마포님이 참붕어 미끼에 월척을 하였는데
이분은 3년전 빈 바늘에 38cm월척을 잡은 이후
그 동안 빈 바늘의 저주에 휘말려 맘고생이 많았는데
3년여만에 월척을 걸어내어 기쁨이 두배가 되었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토실한 붕어들을 만날수있는 좋은계절 입니다.
농촌 들녁에는 아직도 추수가 한창입니다.
주민들과 마찰은 가능한 피하시고
각자의 낚시자리는 흔적 없이 마무리를 잘 해야겠습니다.

* 낚시일자 : 10월 29일 밤낚시
* 대 편 성 : 2.0칸 ~3.2칸(10대)
* 미 끼 : 새우,참붕어
* 조 과 : 31cm 2수 외 7치이하 다수
* 낚시인원 :대물클럽 마포님 외 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