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칸찌 > 봄을 기다리며 : 낚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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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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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칸찌
작성일 : 2006-02-17 13:46:54 / 조회 : 10,584 / 일반취재 / 남양주시   

제목 l 세칸찌 > 봄을 기다리며 : 낚시사랑



봄을 기다리는 소류지







▽겨울 잔상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우수를 앞두고 봄을 시샘하는 동장군의 심술인지 추위는 다시 우리곁으로 와 있다. 이번 추위로 조황에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모르지만 예당지는 해빙기를 보내며 호조황을 보이고 있어 성급한 마음에 소류지 답사길을 나서 보았다.

청양군 비봉면에 위치한 아담한 소류지 상류쪽으로 높은산이 우뚝솟아 있고 제방아래로는 끝이 가물거리는 들판이 보이는 약 1500여평 남짓한 준계곡형지 이다.

이곳도 해빙기를 맞아 그늘진 가장자리 일부를 제외하고는 수면위로 불어대는 바람에 너울이 일고 있었다

소류지를 한바퀴 돌아보며 포인트를 탐색하다 무엇인가에 쫓기는듯 물위로 튀어 오르는 덩치를 목격하고 오랜만에 대물과의 상면을 기대하며 서둘러 자리를 잡았다.



▽멀리 보이는 그늘진곳엔 얼음이 덜 녹아 있었다






▽부들대가 수면위로 보이는 이곳에 채비를 드리웠다 멀리 필자의찌 모습도 보인다






▽수중 부들속에 편성한 필자의 낚시대





부들대가 자리하고 있는 상류쪽에 2.5와 2.9 그리고 3.2를 편성하여 자연적으로 생긴 공간을 찿아 채비를 드리워 본다
심한 밑걸림으로 여러차례 채비를 뜯기며 어려운 낚시를 시작하였지만 문제는 잔챙이의 성화였다.

지렁이 미끼 한통을 한시간여만에 다 사용해 버리도록 활발한 입질은 이어지고 있었지만 정작 덩어리의 모습은 볼수 없었다

눈만 달린듯한 잘은 씨알의 붕어들의 성화는 귀찮을 정도 였다 대략 네치에서 조금 큰것이 여섯치 정도 되었는데 방생하기에 바빠 미끼를 바꿔 낚시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것 같아 급기야 자동차 트렁크를 뒤져 보는데..





▽지렁이 미끼에 5~6치급 붕어들이 한없이 올라오고






처음으로 생각해낸것이 건탄형 떡밥이었다.
곡물류 떡밥을 딱딱하게 만들어 사용하기로 한다 마침 준비된 떡밥이 있어 보리가루를 섞어 건탄떡밥을 만들어 바늘에 꾹꾹 눌러 단단하게 달아 넣어 보았다.

지렁이만 들어가면 정신없이 입질을 해대던 잔챙이의 입질이 전혀 없다 대물미끼의 효과가 있는듯 보였는데 얼마후 떡밥이 풀리며 작아지면 여지없이 잔씨알의 붕어 입질이 시작되었다

시간이 없이 주로 짬낚시를 즐기는 필자는 마음이 급하기만 하다 이것만으로는 큰씨알의 얼굴 보기가 싶지 않아 보인다
물론 많은 낚시시간이 있다면 건탄형 대물미끼로 덩어리를 만날수 있을것이다 문제는 답사차 출조를 한 필자가 오랜 시간 낚시를 할수 없다는 것이다

빠른 시간내에 적절한 미끼 사용을 하여 좋은 결과를 찿고 싶은 욕심때문에 마을 슈퍼로 향한다

캔옥수수 한통 사들고 소류지로 다시 돌아와 미끼를 바꿔본다 그러나 이것은 건들임 조차 없었다. 지루한 시간은 점점 흘러 가고 있었다




▽잔챙이의 입질을 피하려 사용한 건탄형 떡밥과 캔옥수수 미끼





해는 서쪽으로 기울며 바람도 차갑게 느껴지고 있다 어느덧 기온이 많이 내려간듯 하다 수면위로 내밀고 있는찌 위로 파도는 거칠게 넘실대고 있어 도저히 찌 오름이 없을것 같아 보인다

몇일후 날이 풀리고 기온이 안정되면 밤낚시로 대물과의 만남을 이룰수 있을거란 기대감을 갖으며 대를 접는다





▽기온이 점점 내려가며 추위가 찿아오고 있었다

















취재-세칸찌

E-mail:studozo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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