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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취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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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읍내에서 청주 방향으로 진행하다보면 고개넘어에 주봉리라는 커다란
입석이 서있다. 비보호 이정표를 보고 좌회전 진입하여 구불 구불한 농로길
을 따라 오르다 보면 구릉속에 뭍혀있는 주봉지가 신비스럽게 펼쳐진다.
익히 낚랑 시조회를 치른터라 회원들간에 입소문 자자한 곳이지만 취재당일
그간 폭우로 인해 혹시 낚시가 가능할까 하는 우려감이 앞섰다. 하지만
주봉지 크기에 걸맞게 그많은 호우를 감싸앉은 넉넉함은 가슴을 쓸어내리
기에 충분했다. 워낙 깊은 양쪽 계곡을 막아서 축조된 긴 형태의 대류지라
그많은 유입량에도 불구하고 의연한 자태를 보이고 있다. 이번 폭우로 꾼의 표현대로 물이 뒤집힌 상태라 담주초 정도면 중상류권이 상당히 돋보이
는 포인트대가 형성 될것이다. 취재당일도 조심스래 상류쪽에 자리한 꾼들
은 토종 월척을 걸어올리고 있었다. 다른곳과는 다르게 어종이 다양하여
토종붕어.잉어.향어외 대물급 누치와 뼘치급 누치가 정신없는 입질을 보이
고 있다. 취재당일에도 중상류권에서 중층으로 기자도 십여마리의 낱마리
조과를 보았다. 관리를 하는 저수지가 크다보니 다소 편의시설의 미흡함은
있지만 관리인의 표현대로 시설 투자비보단 그 자금으로 꾼들에게 마릿수
로 보답하고프다고 하신다. 어쩌면 예전에 늘상 해오던 낚시 행태가 지금
은 조구의 개발과 그 이기로 인해 너무 편하게 낚시를 하지않나 생각해보면
간혹 직접 자리를 닦아가며 대를 담궈보고 흔한 방갈로에서 휴식보단 직접
텐트도 치고 자리에 누워봄도 좋을듯 싶다.
★ 문의:주봉지 관리실(반호록, 043-872-7805) ★
★ 주봉지 홈페이지 : http://www.jubong.co.kr ★
 많은 물 유입량에도 의연하게 버티고있는 주봉지 전경|대전서 출조하신 조사들. 단골꾼 이시다.|상류쪽 건너편 소나무 밑좌대가 만수위의 월척 포인트다.|휴가시즌에 같이 자리한 부부 조사님들.|인근에서 출조하신 단골 조사님. 주봉지 예찬론 자이시다.|한가로이 떠다니는 물오리. 생태계 파악이 쉬울듯해서 올린다.|잉어의 크기는 미루어 짐작 하시길.|저수지 건너편에서 줌으로 촬영한 관리실.|저수지 폭이 넓어 전체 화면에 담질못해 아쉽다.|윗 조사님의 붕어를 걸어내는 모습.|부부 출조하신 분들은 짧은대로 누치만 잔뜩 잡아 놓셨다.|건너편 중류권에 자리한 조사.|대전서 출조하신 분들의 2시간 조과. 향어두마리와 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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