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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박

작성일 : 2003-05-18 22:32:46 / 조회 : 6,904 / 민물낚시 / 경기 자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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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박 > 30여분정도 낚시를 한 기자도 손목이 시큰... : 낚시사랑

17일(토) 오전 11시경에 도착을 한 기자는 붕어장(이번주는 붕어장 개장)에 있는 미루나무 앞에서 2칸대 한대 바닥낚시 외바늘낚시로 붕어를 계속 뽑아내고 있는 분이 눈에 들어온다.

이미 집어가 완료되어 외바늘에 미끼를 팥알만큼 달아 넣으면 바로 입질이 들어오고 있었다.

취재는 뒷전...그분 오른쪽에 이미 펴있는 2.2칸 낚시대로 낚시를 했다.

단 5분만에 잉어 4마리... 한손으로 제압을 해본다고 껍쩍대다가 4마리째에는 결국 왼손이 자동으로 도와준다. 오랜만에 보는 손맛이다. 취재를 하다보면 낚시를 많이 할것 같지만 실상으로는 낚시를 하면 취재를 할수가 없어 낚시를 포기한다.

옆분은 붕어만 나오는데 나만 잉어가 나오네....아마 잊혀진 손맛을 왕창 보라는 하느님의 배려인가보다... 그런데 입질이 까탈스럽다. 옆에 분은 쭈욱 올리는데 내자리는 반마디쯤 내려가는 입질에 정확하게 후킹이 된다.

다시 팔이 아파 진정을 하느라 취재를 하며 한바퀴를 돌고 낚시대를 만지니 잉어가 빠져 나갔는지 입질이 없다가 10분만에 다시 입질 시작하여 7수정도를 했다.

미루나무쪽이 우세했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조황을 보이고 있었으며 칸수도 다양하게 포인트가 분포되어 있으니 사장님 내외에게 조언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그리고 물이 너무 맑아졌다. 살림망을 들고 사진을 찍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문의 : 031-923-6787 / 016-747-5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