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영 통신원속보 > 1주일 만에 다시가본 예당지 광시수로 : 낚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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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파원조황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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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영
작성일 : 2001-08-08 19:41:33 / 조회 : 876       

제목 l 정기영 통신원속보 > 1주일 만에 다시가본 예당지 광시수로 : 낚시사랑

밤 1시 30분에 도착 어슴프레한 달빛에 비치는 수로 전경은 일주일전의 모습이


아니었다.


전에 봐둔(8월1일) 포인트는 대를 담그기 어려울정도로 물이 줄어있어서 어쩔수없이


약간 하류쪽으로 내려가 일단 앉기 좋은곳을 골라 대를펴니 2시10분...


바람 잔잔하고 조용한게 너무 상쾌한 기분이다.(지금까지 이부근에서 낚시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다)


2시반 드디어 입질이 온다.


첫 챔질에 5치 정도가 딸려 나온다.(난 오늘밤 낚시 입문이다)


미끼는 처음 던진 대에는 지렁이 두번째 대는 짝밥 세번째는 떡밥만 달았는데 짝밥이 좋은 것같아 계속


짝밥만 쓰는데 딸려 나오는걸 보면 모두 떡밥을 물고 나온다.


그래서 나중엔 모두 떡밥만달고 챔질에 열중하는데 헛 챔질이 많다.


아마도 떡밥을 다는데 문제가 있는듯..


암튼 첫 낚시 입문에서 돌붕어 7마리 씨알은 크지 않았으나 밤새 다섯시간동안


느낀 긴장과 희열... 다음엔 중층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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