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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파원조황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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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16 양일간 비바람을 무릎쓰고 공주를 강행 했습니다
저녁 11시도착 소주를 두병사고 저번 대박자리에서 대를
드리웠으나 4/5일 고기가 붙엇던 자리에선 밤새 꽝을 치고
말았습니다
옆에선 연신 대를 겉어 올리고 있는데 무지 열받더군요
아침에 그분들이 철수(그날씨와 바람에 낚시하는 누미는
거의 제정신이 아닌누미로 판단되기때문)하고 전 그자리로
들어갔죠(거의 제정신이 아닌누미임)
나오더라구요 그비바람속에서도 능애낙시터에선 찌를
올리더군요. 이 미친 짜장들이 말입니다
사장님 우짠데요. 사람들이 이렇게 고기를 많이 담아가니
본전도 안나오겠던데요
그냥 포대로 담아가데요 먼저가신 분들도요
저도 저희 사촌 형님과 한 100수이상은 한것 같습니다
오전 10부터 오후 3시까정 말입니다
2.5칸한대로 던지면 바로 입질이 오더라구요
언제까지 이 조과가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지금 나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전 원래 고기를 가지고 가는 사람이 아닙니다. 집에가져
가도 집사람한테 욕만 먹구요. 그날 원남을 다녀오느라
솔직히 주머니 사정이 별로 좋지를 않았답니다. 아침 총무
님이 찿아오셨길래 사촌형님이랑 제 입어료에서 10,000만
깍아 달라고 햇더니만 결국은 나중에 그돈을 받아가시두만요
좀 섭섭했습니다
그것도 평일날 그먼곳에서 찿아간 낚씨터에서 창피를 당하고
보니 부끄럽기도하고 그냥 주고 말걸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그날 잡은고기 다 가져왔습니다. 가져와서 다 나눠줬습니다
그날의 일은 사장님한테 부끄럽게 생각하며, 다시는 그러한
무례를 범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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