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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파원조황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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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강북]의 [칸나]님의 글 옮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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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고참 붕어터 Big3 근황과 전망고삼지 토종시즌 개막, 4월초 송전지 가세
신갈지 좌대에선 떡붕어 중층낚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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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몰버드나무를 공략하는 것은 수상좌대에서도 마찬가지. 고삼지 삼은리 좌대. |
왕년엔 수도권 붕어낚시 트로이카로 군림하며 꾼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던 신갈, 송전, 고삼지. 그러나 수질악화와 외래어종의 급격한 증가로 90년대 들어서는 그 명성이 퇴색, 고참꾼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아련한 기억 속의 낚시터로 전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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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삼지 최상류 논둑에 앉아 어신을 기다리는 꾼들. |
하지만, 그 중에서도 붕어터로 비교적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안성에 있는 고삼지다. 올해도 고삼지는 3월 중순부터 삼은리권을 시작으로 토종붕어 입질이 터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바로 꼴미가든 앞과 하이트모텔 부근에서 떡붕어 위주의 조황을 이어가고 있다. 개중에는 토종붕어만 골라 낚이는 포인트도 있다. 월향리의 월향교 밑이 그곳이다. 평균씨알이 5~6치로 작은 편이지만, 가끔 준척 이상의 굵은 씨알도 선보여 꾼들을 기쁘게 한다.
송전지는 4월2일 상류권 수몰버드나무 옆 수상좌대를 찾은 용인꾼 2명이 각각 35㎝와 32㎝월척을 걸어내며 붕어시즌의 개막을 알렸다. 현지 좌대관리소는 4월 첫째 주말부터 본격적인 산란기낚시에 돌입할 것이라 말하고 있다. 다만 해가 갈수록 점점 더 터가 세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최근 조황정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미끼는 글루텐떡밥이 잘 듣는다. 지렁이를 쓸 경우 블루길 성화가 심하므로 밤낚시에만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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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삭은 갈대밭이 고삼지 월향리권의 최우선 봄포인트다. |
신갈지의 경우도 대표적인 붕어포인트인 공세리와 고매리권 수몰나무 사이에서 4월 첫째 주말을 시작으로 씨알 굵은 떡붕어가 낚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닥낚시로는 1.5~2.5칸대로 1m 내외의 수심을 노리는 것이 좋고, 4월 중순 이후엔 수상좌대나 연안에서 2m 이상의 다소 깊은 수심을 노려 중층낚시를 시도해야 한다. 지난해 4월 중순 월간낚시 취재팀은 신갈지 상류권 좌대에서 중층낚시를 시도해 40cm 내외의 떡붕어를 마릿수로 끌어낸 바 있다(2002년 6월호 참조). 대도시를 끼고 있는 탓에 수질은 보장할 수 없으나, 그간 꾼들의 발길이 뜸했던 만큼 떡붕어자원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중층낚시는 바닥 10㎝권에서 시작해서 입질이 붙으면 조금씩 찌를 내려 바닥 30~50㎝권까지 채비를 띄워서 낚는 것이 마릿수 비결이다.
조황문의 안성 한솔낚시 031-676-1471ㆍ용인 안흥수낚시 019-9177-0340.
가는 길
송전지ㆍ고삼지: 영동고속도로 용인IC를 나와 45번 국도를 이용하여 안성 평택 방면으로 12㎞ 가량 진행하면 송전지 상류권에 닿는다. 송전지를 지나면 만나는 삼거리에서 고삼 방면으로 좌회전, 5.5㎞ 정도 더 가면 고삼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의 고삼 방면으로 2㎞ 전방이 고삼지 제방 좌측권이다.
신갈지: 경부고속도로 수원IC를 나와 좌회전 한 뒤 100m 앞에 있는 신호를 받아 다시 좌회전한다. 2㎞ 가량 더 진행하면 만나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3㎞ 정도 가면 공세리권 포인트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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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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