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가장 가깝고, 언제든지 입질을 볼 수 있는 남양만에서 처음으로 밤낚시를 했습니다.
오후 3시에 도착해서 바로 입질을 받고 저녁 7시까지 20여 마리의 조과가 있어 밤낚시에 호황이 예상 했습니다.
항상 바람이 부는 오후시간에 낚시를 했었는데 바람이 자고 잔잔한 수면위는 작은 소류지에서 낚시 하는것 같습니다.
드넓은 남양만 허허벌판에 혼자 남았습니다.
바람 한 점 없고 적막고요 하다가 정적을 깨트리며 찌불이 상승 합니다.
수초치기 채비를 한 5.5칸대가 활처럼 휩니다.
수초에 최대한 가까이만 붙여 놓으면 입질이 바로 이어 집니다.
섬유질 미끼만 입질이 많고 지렁이나 거친떡밥에는 입질이 없습니다.
채비도 아주 예민해야 시원한 입질을 볼 수 있었습니다.
30분에 한마리 정도 나오던 붕어들이 새벽녁에는 폭팔적인 입질이 이어집니다.
남양만은 너무 가까이에 있어 신비감이 떨어지지만 언제든지 손 맛을 볼 수 있는 아주 친근한 곳입니다.
군산 출장갔다가 귀가하는 나좋은사람 님을 꼬드겨 함께 새벽시간을 맞습니다.
굵은 붕어들을 낚고 출장의 피로가 다 풀렸다고 좋아 합니다.
남양만의 논에 물울 대고 있습니다.
논까지 차량진입은 피해 주시고, 보이는 쓰레기는 치워 주시면 농부들의 한숨도 줄어들것 같습니다.
어차피 우리들은 또 그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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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조황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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