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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파원조황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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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경관이 으뜸인 신암지의 낚시요령에 대해 짧은 지식이나마 알려드리고자합니다.
먼저 신암지의 자원은 몇년전만해도 많지 않았었습니다.
먼저번에 계셨던 관리인은 양식자원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팔당,서산등에서 그물로 잡았던 자연산 붕어,대형잉어를 대량 풀어 놓았었죠. 제작년 중류 포인트에서 몸매가 긴 자연산잉어를 잡으러 간적이 있었습니다. 5칸대에 1.5m 더길게 줄을 메어야 겨우 초리가 나왔습니다.
카본에이스줄6호줄에 지누바늘 큰걸루 해서 밑밥주고 해서 몇시간 만에 한마리를 걸었습니다만 초리대두 꺼내지 못하구 10분 버티다가 그 두꺼운 줄이 터져버렸습니다. 아직두 그포인트에 가면 하루에 2번은 꼭옵니다.
그때이후로 전 붕어낚시에 심취해졌습니다.
붕어낚시는 초저녁에 도착해서 포인트선정하구 선정되면 2칸반대로 수심측정하구 부력 측정하되 ㅇ점부력으루 케미달아 맞추는 작업이 필요하죠.글구 쓸데없이 돌아다니거나 하면 안됩니다. 붕어는 말소리
는 좀 무딘편이지만 걷는소리에는 대단히 예민하거든요.
기왕밤낚시할거면 3칸대 미만으루해서 선정된 포인트에다가 정확하게 밑밥주는 작업을 반복해야죠. 오름수위였던 지난주 같은경우 육초지대라면 그 크기가 10cm도 채 되지 않았어요. 머그잔 두배정도되는 크기,위치에다가 조용하게, 정확하게,묽게 ,자주넣어줘야한다는 거죠.
대부분 낚시인은 고기잘잡는 사람한테 "떡밥 뭐쓰세요"라고 물어 본답나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만든 떡밥은 어느정도 다 질이 좋아요.
정작 중요한거는 찌와 부력맞춤입니다. 찌는 예민한데 부력맞춤은 무디게 한다면 고기가 잡힐리가 없겠죠.
전 지난주 25cm등 여러마리의 붕어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 주위사람들은 별로 잡지 못했습니다.
그사람들은 텐트치구 술먹구 밥해먹구 랜턴키구 아들딸델구 좌대에 올라 떠들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저는 그양반들이 3시쯤되어서 애들은자러들어가구 조용해질때까지 무려 3~4시간을 밑밥만 주면서 기다린후 입질을 보기 시작했었죠.
전 짝밥을 썼습니다. 첨엔 콩가루만으루 밑밥주구 충분히 쌓였을거라구 생각해 메기같은것이 안붙을거라구 생각하구 지렁이 짝밥을 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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