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광 통신원속보 > 충주댐의 강준치 : 낚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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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광
작성일 : 1999-08-24 16:29:00 / 조회 : 1,205       

제목 l 류제광 통신원속보 > 충주댐의 강준치 : 낚시사랑

약 5년전부터 충주댐은 낚시꾼들에게는 전설 속의 이야기처럼 잊혀져가는 이름뿐의 낚시터였던게 사실이다.

그야말로 어쩌다가 눈 먼 붕어 한마리라도 잡히는 날이면 월척이 쏟아졌다고 허풍떠는 꾼들의 이야기만 허공중에 사라지곤 했다.

그러나 정말 괴물이 나타났다. 우리는 그 고기 이름을 강준치라 불렀는데 정확한 학명의 근거를 확인한 것은 아니고 충주 오산리 , 단돈리, 대유리 등의 좌대 주인들로부터 들은 이름이므로 그렇게 부르기로 하자.

강준치는 크기가 보통 50-60cm, 큰것은 약 80cm정도가 되는 고기로서 식물성 먹이(보통의 떡밥 등)를 주로 한다.

낚시대는 보통 4칸대, 찌는 유동찌를 사용한다.

그러므로 낚시를 던져 찌가 멈출때까지 입질이 없으면 다시 반복하여 던지기를 계속한다. 중간에 떠 있는 먹이가 움직일때만 입질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면 틀림없다.

2-3호줄은 그냥 끊어지기가 일쑤이고 요동치는 힘이 대단하여 뜰채없이는 들어 올리기가 거북하다. 동료 한사람이 25마리쯤 잡았는데 어망을 들어 올릴 수가 없어 내가 도와 주었다. 낚시꾼의 허풍으로 믿지 않기를 바란다.

물론 항상 조황이 좋을 수는 없지만 지금 8월과 9월 초까지는 하룻 저녁 밤낚시에 5-6마리는 잡히는 것으로 보면 적당하다. 나는 처음가서 동료는 20여수 했는데 한마리도 못잡았다. 채비가 부족했고 초보자의 미숙함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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