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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조황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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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이야기
정통 낚시꾼들은 그냥 지나가는 이야기로 읽어주기를 기대하고, 한편으로 직장의 휴게실에서 담배 한대 피워가며 또는 주말을 기다리며 다음 낚시 날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무료함을 달래는 사람들의 시간 때우기 정도라면 좋겠다.
충주호 오산리의 좌대 주인은 새로운 붕어 포인트를 개발해 굴삭기로 들어가는 입구까지 개발해 놓고 손님들에게 설명해 주지만 오는 사람마다 온통 강준치(일명) 낚시만 요구하고 좌대를 그쪽으로만 옮기라고 강요한단다.
28일 직장 동료 12명이 출발했다. 천안에서 충주댐까지 왕복 300km
주말낚시로는 조금 무리이지만 충주의 강준치 낚시에 완전히 매료된 분들이 여러분이어서 군말이 필요없다. 그러나 근무를 마치고 부지런히 퇴근하여 채비를 하고 3시쯤은 출발해야 되는데 그게 쉽지는 않다
넉넉히 2박3일의 일정이면 얼마나 좋을까? 꿈같은 소리다.
4대의 좌대에 나누어 앉았다. 동료 a는 무려 45수를 낚았다. 현지에서 사료 푸대 2장을 얻어 나누어 담고도 10여 마리를 남겼다.
한 마리의 크기가 보통 60-70Cm이고 무게가 1.5kg이상이고 보면 혼자서는 들어내기가 불가능하고 무려 3사람들이 어망을 들어내는 모습을 나는 전설처럼 보고 있었다
우리 좌대는 모두 초보였는데 (좌대를 배정할때 전문꾼을 한명씩 나누어 앉기로 했었지만 현지에서 배를 타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빨리 잡아야 한다고 소란을 떨다보니 일이 그렇게 되고 말았다)
나는 채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해서였는지 한마리도 못잡았고 동료 b와 c는 2마리씩 밖에 못잡았다. 우리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평균 10마리 이상씩을 모두 잡았다.
이 경우에서 보듯 이 낚시는 채비가 완전해야 된다. 낚시대의 길이가 최소한 4칸대와 유동찌의 사용(뜰낚시 이외에는 잡을 수가 없다)등
초보자들은 준비와 원리를 사전에 알아야 한다.
물론 현지에 가면 자칭 전문가들이 즐비하거나 아니면 좌대 주인이 친절의 극치를 보여준다
잡아온 고기는 냉장고에 얼렸는데 어떻게 요리해야 되는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a는 준치 냉장고를 준비한다고 했다. 그럴만 하다
b는 소금에 간절인다고 했다
c는 양념해서 매운탕을 한다고 했다
d는 5마리쯤을 들통에 넣고 마늘, 생강, 대추, 그리고 감초를
넣어 푹 곤다고 했다
이미 6명은 9월 둘째주의 출조를 위해 좌대를 2대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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