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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파원조황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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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종: 토붕,잉어,메기,물뱌~ㅁ
*미끼: 아무거나(떡밥, 어분, 지렁이)
*입질: 낮엔2마디,밤엔 길다란찌도 모자람.
10월9일(토)서울서 서해안고속도로로 한시간이면 족히 닿고도 남을만
한 거리에 있는 때 안탄 논의 벌판에 숨어있는 천혜의 조건인 수로 였
다. 인공이 가미되지않아 좋았고 조용히 낚시만을 집중할수 있어 더
욱 좋은 곳이었다.
일행과 함께 찾아간 시간은 오후 4시 두칸대 2개, 세칸대1, 네칸대1
를 멀직히 던져놓구 잠시 자연을 감상하다보니 뭔가 수물수물 물위로
헤엄쳐오는것이 보인다. 첨엔 목만내놓고 헤엄쳐와서 깨굴딱진가 했는
데 움메 가만보니 심상치 않은 놈의얼굴이 아닝감?? 이- - 이- 이거
이 무쉰놈의 얼굴인감?? 우타탁~! 도망치자~ 비얌이당~~!고놈의얼굴
이 독사처럼도 생겼고, 또한 용의 머리처럼도 생겨 순간 기절초풍하
며 36개 줄행랑치고 보니 물비얌이 아니덩가! 이론. 어이가 업쪄서리.
혼줄나고 잠시후 찌의흐름이 포착되었다. 어쭈구리 입질하는디.
고양이가 쥐잡을때 포즈를 취하고 1~2분정도지났을까!? 한마디 두마디
그다음 쑤물거리며 약간 기울어지며 솟아부러 잽싸게 냅다 당길챔으
로 끊어 당겼다. 묵직함이 전율처럼 흐르고 고기의 바늘털이가 시작되
었다. 바로 이거야하는 코쾌감과 동시에 잡아서 뭐하지?? 라는 생각
이 엇갈린다. 지난번에도 죽쑤어서 남주었는데 하며 시름을 달랫다.
앙탈을 피하여 충격없이 끌어내는데 5분정도 걸렸을까? 바로 32.4토
종.
그날 밤에 두명은 1인당 두대도 힘들정도로 물속의 고기를 한대로만
수도없이 걸어내느라 진땀흘린결과 박스로 하나씩 메고나왔슴다.
거~ 뿌듯하데요.
아이스바를 사서 군데군데 재워가지구서리 동네와서 잔치 했어요.
앞집의 영감탱이 한사발, 옆집의 골탱이 목수아찌 한사발, 뒷짚의 짜
가상표로 유명한 가방공장사장 한사발,좌우지간 나머지 껄떡대는 뭇사
람들이 한사발씩 가져가니까리 빈바구니!! 오마 허탈해라. 우째스까
피곤한디 잠이나 한숨 때릴턴다. 와이싸~아.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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