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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조황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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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정말 장난이 아닌곳이다. 좌,우,뒤(제가 앉았던 자리가 습지대에 야간 불룩하게 솟은 뭐 그런곳이었어요)에서 붕어들이 산란하는지 싸움을 하는지 난리도 아니고, 물위론 도룡뇽인지 뭔지 모르지만 물위를 달려가는 이상한 놈이 있고, 약 10m전방에선 잉어인지 고래인지 괴물같은 놈이(얼추 보아도 2자이상은 돼보이는)춤을추고있다. 마음은 앞서고 렌턴불빛은 약해서 잘보이지는 않고, 공연히 무덤위에 누군가 앉아서 내가 당황하는 꼴을 보고 있는것 같아 뒷통수는 간지럽고... 일단 2칸,2칸반,3칸으로 채비를 끝내고 붕어싸움하는것 보려고 렌턴을 살짝 비쳐봤는데 거긴 정말 철옹성이었다. 고작 30~40cm정도밖에 안되는 수심에 빽빽한 갈대밭, 가사나무인지 뭔지 물에 잠긴 이상한 나무(접근불가)밑둥에서 불빛에도 피하지않고 열심히 파다닥거리고 있었다. 관리인이 괜히 밤에 붕아잡는다고 수초치기하다가 낚시대 부러지니까 조심하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것 같았다. 일단 적당히 어분을 첨가한 떡밥과 잘빠진 지렁이를 이쁘게 꿰어 열심히 밑밥주기를 했다. 그런데 이노무 시키들이 수초속에서 놀기만하고 밥묵을 생각을 안한다. 한가하니까 괜히 이상한 생각이 들고해서 관리인집에가서 쏘주한병을 사러갔다. 아까보단 많이 깨어있는 얼굴이지만 여전히 귀찮아한다. "아저씨! 붕어들이 놀기만하고 입질은 안하네요?""지금 붕어잡을려구유? 향어나 잡아유! 붕어는 조금 더있어야 돼유!" 향어!! 그렇다 어쩐지 피리도 아니고 깔짝깔짝 거리는놈이 있었는데 입질 키울려고 그냥 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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