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파원조황속보
|
- 본 게시물을 무단 다운로드, 도용, 인용, 링크 금지.
|
HOME >민물정보 >특파원조황속보 |
 |
|
 |
|
처음으로 글을 띄우는 것이라 좀 어색하네요..
거의 매일 낚랑의 조황정보를 얻어가는 죄송한 마음에 어색함을 무릎쓰고 한마디 올립니다.
석탄일인 어제 비가 내리더군요..고민고민 끝에 집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집에서 가까운 수원의 신대저수지로 향했습니다. 그곳은 유료터로 2000원 인상되어 지금은 12000원을 받더군요. 원래는 횡성쪽으로 가고팠지만, 시간상 체력상 어려움이 많아 그냥 신대저수지로 결정하였습니다.
각설하고 저수지에 도착하여 조황을 파악하니 별로 신통치가 않더군요. 그래서 좀더 지켜보는데 좌측(매점에서 보면)의 한 조사님이 무언가를 올리시더군요. 철푸덕거리면서.. 그리하야 그쪽으로 자리를 이동하여 그분과 새물이 나오는 곳을 사이에 두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대를 피자마자 26센치급 붕어를 한수하였습니다. 개시가 좋기에 잘될거라고 믿고 계속 밑밥을 투척..하지만 그후에는 입질이 영 시원치 않았습니다. 옆의 조사님은 계속 비슷한 씨알로 올리시더군요. 부럽더군요..결국 3시간을 버티다 새물유입입구에 바로 던졌습니다. 잠시후부터 입질을 시작하는데..1시간동안 준척급 8마리, 잉어 1마리를 올렸습니다. 옆의 조사님은 쿨러를 가득채우고..뭐..이젠 저도 손맛을 봐서..상관없었습니다.
그래서 기분 좋게 집으로 왔지요..붕어찜 해 먹으려고..
그러나 집에 와서 기분이 잡쳤어요..잡을땐 정신없어서 구분 못했는데, 집에 와서 살펴보니 글쎄 짜장붕어더라구요..이런 전 짜짱붕어 정말 싫거든요..
어쩐지 기억을 돌이켜보니 예전의 토종붕어의 손맛이 아니었던 겁니다.
비록 손맛은 봤지만..정말 씁쓸하네요..
그래서 여러분들께는 추천하고픈 장소가 아니네요..
이상 토종붕어를 그리워하는 토종붕어였습니다.
|
|
*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
|
|
|
|
|
|
|
|
|
|
|
|
|
|
알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