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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파원조황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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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베스를 방류하는 그들은 누구인가.
저는 붕어낚시를 무지하게 좋아하는 붕어마을 입니다.
그래서 매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용인권으로 출조를 했는데 얼마전 비록 수질은 나쁘다는 평판을 받고 있지만 대형 떡붕어가 터졌다는 소식을 듣고 신갈저수지로 동료들과 낚시 갔습니다. 이곳에는 루어인들이 평소에도 많아 저도 한번 배우고 싶었는데 마침 부근에서 베스낚시를 하는 루어인들을 보았습니다. 물론 개인도 있었지만 빨간색 모자를 쓴(대화낚시 라고 표시됨) 몇명은 상당한 고수(?)인 같아 유심히 보고 있었다가 그들 옆으로 가서 이것 저것 묻다가 그들이 철수한다고 꽤미를 들었는데 엄청난 크기의 베스(최소 40CM이상) 수십마리가 주렁 주렁 메달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호기심에 몇마리만 얻을려고 하니까 그들은 "아저씨 이 베스들은 저수지에 풀려고 가져가는것 입니다" 라며 커다란 아이스박스에 담는게 아닌가? 할수없어 언제 다시 오냐니까 매일 온댄다.
그래서 그주 평일날 다시 그곳으로(하류) 가니까 역시 그들을 다시 만날수 있었다. 제가 다가 가니까 안면이 있다고 아는체 하면서 자랑스럽게 자기들 무용담 처럼 어디 어디 저수지는 누가 풀었고 라면서 이야기 한다.
그들에게 물어 보니까 수원 대화낚시 사람들이고(프로라고 하던데) 베스낚시터에 가면 돈을 받기 때문에 무료 저수지에 이 베스들을 방류하고 일부는 오산 근교에 있는 XX양어장 저수지로 푼단다. 그래서 대화낚시 회원으로 등록하면 공짜로 낚시를 하게하고 회원들은 돈을 내지않고 낚시하여 좋고, 낚시점은 이들때문에 장비팔아 돈 벌어서 좋고, 양어장은 공짜로 고기를 푸니까 좋고 누이좋고 매부 좋다는 이야기다.
이x들이 그동안 말로만 전해듯던
모든 저수지에 전문적으로 베스를 푸는 X들 인것 같다. 죽일x들!
정말 못된 회원들과 탐욕스러운 업주, 더러운 양어장 주인이 삼위일체로 똘똘 뭉친것 같다. 참으로 한심한 X들이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이렇게 자랑스럽게 무용담을 나눈후 불과 몇시간만에 엄청난 베스들을 잡아서 역시 꿰미에 담고, 그리고 작은 놈들은 다시 방류하고, 이러길 한참한 후 잡은 베스를 아이스박스에 담고 떠난다.
혹시 그 양어장에 돈받고 베스를 푼다면 앞으로 그 양어장은 가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토종 물고기를 말살시키는 베스를 그런식으로 푼다면 전 낚시인들이
나서서 그 낚시점에 항의전화를 하고 불매운동을 펼쳐야 한다.
그리고 낚시연합에 연락하여 이러한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척 열받은 붕어마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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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ITE
이런 사람들이 있다면 정말 큰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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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행선 -
넌 항상 강 속에 있었고
나 역시 그 강가에 붙박여 있다.
강이 뒤집혀 해를 삼켜 버린다.
하늘로 물이 쏟아져 내린다.
너 하늘로 떨어지며 나를 본다.
나 밑밥을 뿌려 총총히 별을 만든다.
하늘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구름에 드러눕는다.
날 만나기 위해 삼켰던 수많은 바늘에
너덜해진 네모습 달 속에서 헤엄치고
내 동공에 들어와 박힌다.
나 눈을 감는다.
눈가로 흘러내리던 눈물
또 다른 낚싯줄 되어 드리워진다.
널 얻기위해 드리웠던
핏바늘 위 싸늘히 식어가는 심장
찌가 되어 춤울 추고
너 아닌 입질에 울음운다.
내 바늘은
항상
너에게로만 던져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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