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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파원조황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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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토) 늦은 퇴근시간을 지나 18:00경 느긋하게 철원으로 출발하였다.
예상외로 도로는 막힘이 없이 진행이 순조로웠고 날씨도 그만하면 OK!!!
오랜만의 단독출조라 부담감도 없고....오늘하루 고즈넉히 강붕어와 심심찮게
상면만 할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대천 !!!
얼마전 지상에 한번 오르내린지라 자리잡기가 만만찮을거란 예상과는 달리
하류쪽 일부를 제외하고는 약 2Km에 달하는 양쪽 천변에 낚시하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들정도로 한산하다.
에라..잘됐다...원래 혼자하는 낚시를 즐기는 터라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상류서부터 드문드문 수심을 찍어 나가는데...어라 도대체 수심이 나오지
않는다.
얕은곳은 찌하나도 제대로 세우지 못할정도고 깊어야 석자를 넘지 않는다.
%^$(*()^^%^$%^$#%
게중 조금 깊은곳을 골라 3.0, 2.7, 2.5 세대를 펴고 지렁이와 떡밥으로
짝밥을 달아 던졌다.
어라 생긴것과는 달리 던진지 5분이 채 되지도 않아 4~5치 붕어들이 찌를 올리고
난리가 아니다. 어떤때는 양쪽에 대를들고 또 하나를 어쩌지 못해 안절부절 하는
꼴이란....달빛만 구름에 가리지 않았더라면... 정말 가관이었다.
손맛 본지가 가마득하였었지만 그것도 약 2시간 동안 30여마리를 걸어내고 보니
그나마 시큰둥 해진다. 간사한 놈...
밤이 깊을수록 씨알은 조금씩 굵어져서 7치 까지는 보이기 시작 하였으나 이젠는
빠가가 덤비기 시작한다. 난 정말로 빠가가 싫다. 여지껏 한번도 손으로 빠가를
만져본적이 없다. 그럼 그놈을 어떻게 처리했냐구요? 상상에 맏기겠습니다.흐흐
이 후로 붕어 한마리에 빠가 한마리 꼴루 계속 나온다. 에구 지겨워...
시간은 12시 밖에 안되었지만 미련없이 대를 접었다.
가는길 : 신철원-->지경리 지나 다리건너자 마자 좌회전후 조금가다 둑길로 진입
계속 둑길을 타고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둑길이 끝나고 내려가는길이
있음. 둑길 내리막 후 바로 좌회전 하면 남대천 물과 만나게 됨.
그곳에 주차하고 오른쪽 샛길로 접어들어 가면서 낚시할 자리가
군데군데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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