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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파원조황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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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저녁 주말에 일이있는 관계로 흑우님과 회현저수지로 출조했
다.
같이 동행하기로한 분은 오지않아 둘이서만 배를 탔다.
좌대비는 이만오천원인데 잘나오는 자리로 안내를 부탁드린 우릴
사공은 평일이라 한가하다며 오만원짜리 특실좌대로 우릴 안내했다.
30번 좌대에 올라 대를 펴니 저녁6시반 수심3,4m 수초대가 아닌
맨바닥이었다.
둘은 서둘러 대를 폈다.
잠시후 바로 입질이 왔다.
6치 붕어들이 계속나온다.
둘다 소나기입질이 붙었다.
저녁식사시간이었나보다.
한삼십분사이 난 벌써 여덜마리를 잡았다.
입질이 뜸해졌다.
마침 밥이 배달되어 둘이 급하게 밥을 먹었다.
흑우님은 소주한병을 반주삼아 혼자한병을 마셧다.
나두 마시고 싶었지만 술마시면 졸려서...
낚시를 할 요량으로 술을 참았다.
물안경님한테 전화를 했다.
당장 달려온다 하신다.
케미를 끼우고 다시낚시 시작
흑우님은 입질이 없는데 제이는 계속입질이 왔다.
제이는 혼자 계속잡았다.
10시20분쯤 물안경님이 도착했다고 전화가 왔다.
빨랑배타고 오시라고했더니 사공이 시내 나가서 아줌마 밖에 없다나
이를 어쩌나 고산서 여까지 오셨는데....이궁
그러나 우리가 누군가! 못말리는 낚시꾼아닌가!
잠시후 물안경님 바람빠진 고무보트를 손수노저어가며 좌대에 도착!
완전 야간 침투작전이었다.
못말려......
물안경님 대를 펴고 제이는 쌍권총을 뽑아들며 계속 잡아댔다.
새벽3시반 입질이 뜸해져 1시간 잤다.
5시반 바람이 너무불어 자리이동 바람등지고 앉았다.
계속 나온다.
아쉽게 6치 이상은 안 나온다.
물안경님은 멀리서 오셨건만 입질이 없다.
흑우님도 이침까지 한 열수 하신것 같다.
혼자만 신나게 잡아 좀 미안했다.
내가 어복이 좀 있는걸까?
제이는 한삼십여수 했다.
잼있었다.
사무실에 돌아와 사이트를 보니 잉어잡으러간다는 조합장글에
못말리는물안경님 또다시 출조하자하신다.
물론 나두 가고싶지만 (제이도 역시못말려) 일땜시 참았다.
형님여 낚시좀 쪼메만 다닙시다...
참고로 보리님 태공터조행기보시고 모기많은줄 아시는데 그런데로
할만합니다. 아마 그분은 풀숲사이에서 하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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