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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파원조황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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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오래된 경험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초평지를 처음 찾게 된 얼마후였던가
아마 2번째 초평지 어느 좌대집을 찾았을때 일일겁니다.
혼자 좌대를 이용 밤낚시를 하게 되었고 자정을 조금넘어
갑자기 급한 연락와서 돌아오게 되었을때 일입니다.
좌대 관리집 노부부님은 이미 깊은 잠에 빠지셨고
꼭두 새벽녁 차마 문을 두드릴 수가 없어 손바닥만한 메모지에다
죄송하다는 말씀과 자세한 사연과 전화번호,주민등록번호까지
적어 문앞에 돌로 눌러두고 돌아 왔다가 다음날 전화드렸더니
쪽지를 보셨다며 전화줘서 오히려 고맙다는 인사를 받았습니다.
나중에 다시 찾았을때 죄송했다는 정중한 사과와 함께 지불한 적이 있는데
저를 믿어주신 그 노부부님이 너무 고맙더군요.그런 인연과 서로간
신뢰감으로 수년이 지난 지금도 초평가면 오로지 그 집만을 이용한답니다.
낚시인들은 모두가 순수하고 정직하다고 믿는 한사람입니다.
아마도 그 낚시인에게도 어떤 사연이나 착오가 있었겠지요.
성급한 글보다 믿고 기다려 주심이 어떨지요.
그 분 또한 저와 같은 피치못할 사연이 있었다면 님의 글을 보면서
얼마나 가슴아파 하겠는지요. 만약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안골지를 찾는 낚시인들 대부분은 정직한 분들이라 위로 삼으신다면
한결 마음 편해지실 거고 낚시인들은 안골지를 다시 찾을 겁니다.
사장님 내외분이 친철하시던데..........쩝!
낚시인의 입장에서 관리인 입장을 먼저 이해하고
관리인 입장에서 낚시인을 먼저 위해주는 상호풍토가 아쉽습니다.
생계와 취미의 차이 극복이 어려운가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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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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