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별난태공님 말에 동의는 하지만
서산에 살고 있는 한사람으로서 저는 부남호 출조를 자주 하는편입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현지분이라는 말은 공감을 못하겠습니다
타지역에서 오신분 출조하셔서 꽝치시는분들 다시안오신다는 기분으로
쓰레기 버리시고 가시는분들 많습니다
차량 번호를 보면 거의 타지역 분들 많습니다
저도두어번 정도 말다툼 한적있고요
쓰레기 가져가시라고 하면 도리어 머라 하십니다
무슨 상관이냐고...
앞으로도 이런일이 자주 발생한다면
부남호.. 낚시어려울듯 싶습니다
저도 서산에 사는 현지인으로써 현지조사나 외지인 모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만 버립니다.
인터넷 조황을 올리는 몇몇 낚시점때문에 소류지들도 동네 주민들의 낚시 반대로 낚시를 못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현지조사들은 조황정보를 안올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댓글을 쓰시고 읽으신 조사님 저는 서울상계동에서 1년에 1~3회정도
천수만으로 출조를 하며 출조시 스레기봉투를 가지고
가서 주변의 쓰레기까지 가져옵니다.
제의 느낌은 출조지역에 관계없이 단체.장박.비바람시에
많이 버리고 간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주전 봉락수로에서 출조하신 모체육관(노랑색)2대가
비가 오니까 엄청난 쓰레기를 그대로 두고 철수하여
전부 수거한적도 있습니다.
너. 나 따지지 마시고 쓰레기를 버리고 출발하면 잡아놓고
망신을 주어 다시는 낚시터에 오지 못하도록 합시다.
특전사님..
제가 올린 조황을 항상 보고 계시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가 올린 조황사진이 언제부터인가 주변 포인트 및 설명도
없이 붕어사진만 올린것을 느끼셨는지요.
저도 처음에는 저수지 및 수로의 사진과 포인트의 상세한
설명과 같이 조황보고를 했습니다.
그러나 조황보고를 올리고 난뒤 그지역을 가보면 조사님들로
가득차 자리 차지하려고 전쟁을 일으키다시피 합니다.
제 조황 사진을 보고 조사님들께서 직접 가신건 저도 참을 수 는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낚시점에서 그지역을 직접 조황 확인도 안하고 제 조황 사진으로
조사님들을 보내는건 저도 참을 수 는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몰랐습니다.
후에 조사님과 거래선에서 들은 이야기로는 다른 낚시점에서 제 조황 사진을
보고 그 지역으로 보내면서 저 덕분에 앉아서 편안하게 장사한다고 합니다.
저 한달에 기름값으로 6-70만원 들어갑니다.
아침 7시경에 매장에서 나와 안면도권 저수지 및 수로를 한바퀴 돌고 나면
오후 빠르면 2시경 늦으면 3,4시경에 거리는 약 120km 정도 뜁니다.
죽쒀서 개준다고 하지요,
고생해서 조황 사진을 올리면 저한데 돌아오는건 허무뿐입니다.
특전사님께서는 이럴때 어떻게 하실런지요.
이왕지사 쓰레기 문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낚시사랑뿐 아니라 여러 싸이트의 특파원으로서 명예를 걸고 직접 현장방문하여
조황확인은 물론이요, 낚시터 환경에 신경쓰며 쓰레기 수거를 하고 있습니다.
대물낚시 싸이트의 메인화면에 낚시꾼인게 부끄러웠습니다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저는 쓰레기 수거는 낚시점으로서가 아니라 낚시꾼으로서 먼저 치우고 있습니다.
제가 쓰레기 치우는걸 보고 지역 주민이나 조사님들께서 어느 낚시점이냐고
물어보시면 저를 자랑으로 내세우는게 창피해 그냥 낚시꾼이라고 얼버무리고 맙니다.
부남호의 반중 서쪽 방면은 태안군 관할이고, 동쪽은 서산군 관할입니다.
태안군 관할은 제가 태안군 특파원으로서 조황 확인하러 갈적마다
쓰레기를 수거해와 매장에서 분리수거하여 처리합니다.
안면도권도 제가 조황 확인하러 갈적마다 쓰레기를 수거해옵니다.
물론 혼자 치우다보니 다 못치운곳도 많습니다.
저는 50리터짜리 쓰레기봉투를 이틀에 석장정도 소비하고,
마대자루를 한달에 200장씩 구매합니다.
제가 청소하는걸 알고 태안군청에서 쓰레기 봉투를 지원해주고 있고.
마대자루는 어떤 조사님은 출조시 갔다 주기도 하십니다.
부남호의 서쪽 방면과 안면도권의 쓰레기는 저말고 어느 낚시점에서 치우
고 있습니까?
조사님들만 보낼줄 알았지 어느 누구하나 치우는걸 못보았습니다.
조사님들한데도 정 갖고 가기 싫으면 봉지에 싸서 길위에 올려주면 제가 다 치운
다고 협조를 바라기도 합니다.
지난주 목요일날도 낚시한 자리가 쓰레기로 널브러져 줏으러 내려가다가 넘어져
옷이 찢어진건 둘째치고 팔과 다리를 다치기도 했습니다.
작년에는 핸드폰을 3번이나 교체하기도 했습니다.
부남호를 오신 조사님들중 유명세에 비해 쓰레기가 적다는 소리를 들을적마다
쓰레기를 치우는 저로서는 뿌듯한 마음이 앞섭니다.
뒤에서 묵묵히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을 보고 여러 싸이트에서 제 이야기를 올린
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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