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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파원조황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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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다소 시간이 여유롭고
머리속이 복잡해 바람도 쐴겸
마산부근 몇군데 돌아보고 왔습니다.
**장천늪(지명이 다소 혼동 됩니다)
구마고속도로 영산나들목에서 보입니다
대구를 가시다보면 좌측에 있는 늪.
어렵사리 자동차 밑바닥까지 긁히고
물가까지 들어가 보니 수면적이 무척 넓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도 저수지 주변을 삥돌아
장박꾼들의 텐트가 참호처럼 버티고 있습니다.
현재는 대낚 보다는 릴꾼이 많으며 현지꾼과 대화를
나눠본 바에는 조만간 터질것 같은 분위기라
장박꾼들이 미리들 들어와 포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낚을 하시는 분이 있어 애길 나눠보니 바람이
넘 세게불어 아직 입질은 없다고 합니다.
**번개늪
어렵사리 찾아 갔습니다.
우포늪을 찾아 갈려다가 시간이 부족해 번개늪으로 차를
돌렸습니다.
도로에서 좀 떨어져 있어 농로를 따라 제방을 올라가 보니
대구넘버 자가용 한대외엔 사람이 없습니다.
제방왼쪽으로 아슬아슬한 길을 어거지로 차를 몰고 들어가 봤습니다.
다른곳 보다도 제방에서 바라볼때 좌측 지형이 수초가 많고
수심이 얕고 물유입구라 뭔가 포인트 같은 예감이 들어서
낭떨어지를 바득바득 차를 몰고 진입했습니다.
아무도 없는거 같았는데 제방에 차 주인이 움푹 파인 물 유입구에
혼자서 대를 담구고 있더군요.
한눈에 포인트 같다고 여겼는데 꾼등은 통하나 봅니다~ㅎ
바구닐 담궜길레 양해를 구하고 바구닐 들여다보니
눈이 디집어 집니다.
근 월척급에 가까운 토종붕어 1마리외(빵이 무지 좋습니다)
6~8치급으로 4마리정도가 퍼득 거리고 있더군요.
아침 일찍이 지렁이에 올렸다고 합니다.
**신전늪
물이 많이 불었습니다.
신전늪은 다른곳 보다도 자리가 생자리로 잘 나오지 않는곳으로
그나마 작년부터 포인트로(편하고,잘낚이고) 즐겨찼던
펌프장앞 모퉁이가 물에 잠겨 있습니다.
오전에는 낚시꾼 몇분이 계셨는데 오후엔(3시이후~) 한분도
안계시더군요.그 이유는 바람이 다른곳 보다도 무척 심해서
대를 들지를 못할 지경 입니다.
수온은 많이 차갑더군요.
상기 세곳의 배경사진과 바구니에 들었던 붕순이들도
카메라로 촬영을 하였지만 편집시간이 없어서 글만 먼저 올립니다.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근처(악양수로,영인지,덕남수로...)
물소식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즐낚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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