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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호

작성일 : 2001-07-18 21:32:38 / 조회 :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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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호 통신원속보 > 화창한 휴일 남양호 표정입니다 : 낚시사랑

모처럼의 휴일을 맞아 남양호를 둘러보며 사진을 몇장 찍어

올립니다.

며칠전에 내린비로 뒤집어진 물이 채 가라앉지 않아 물색깔은

황토빛을 띄고 있었습니다.

아침일찍 왔다는 노조사 살림망을 보니 버스표 두장..ㅠ.ㅠ

마침 입질이 오는데 찌를 슬금슬금 옆으로 끌고갑니다.

노조사 왈 " 피래미가 장난하는거야..." 하면서 혹시나 하는 기대 속에 챔질..그러나 미끼만 달랑~

바늘을 꺼내지도 않고 중간에 그냥 담가둔채 가지고 온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웁니다. ^_^

독정리 쪽으로 가보니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제법 많은 조사께서 앉아 계십니다

밤낚시하던 조사님들은 모두 철수 하시고 당일아침에 왔다는데..

조황은?? ㅋㅋ 모두 꽝~

그치만 모두 긴장을 늦추지 않더군요... 찌는 계속 움직였으니까요~. 비록 피래미가 건드리는 거지만..ㅠ.ㅠ

독정리쪽도 물이 가라앉지 않아 누런 빛깔을 띄고 있었습니다.

상류쪽으로 올라가다 앉아있는 모습이 범상치않은 조사 곁으로 다가가 살임망을 살펴보니 대략 30여수~ 서울에서 동서지간 두분이 같이 전날 저녁에 왔다고...

입질이 거의 없다가 오전에 잠깐 반짝 했다는군요.

살림망속의 씨알은 대부분 답배갑 정도의 크기...

그와중에 9치가량되는 떡을보고 사진 한장 부탁해서 찰칵~

이인구, 이성환씨였습니다. *^_^*

휴일이어서인지 가족과 같이 나들이 온 조사가 제법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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