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파원조황속보
|
- 본 게시물을 무단 다운로드, 도용, 인용, 링크 금지.
|
HOME >민물정보 >특파원조황속보 |
 |
|
 |
|
낮과밤이 교차되는,그래서 가장 어둠이 칠흙같은 시간 새벽4시.
휫바람새의 긴 여운이 졸음인듯 깸인듯 들린듯 마는듯.....
필연의 운명이었을까
내 눈속으로 스물거리며 젖어들어오는 가슴벅찬 환영.
내 철이들면서부터 그토록 가슴앓이를 하며 찾아 헤메이던 모습
보름달같이 발가스러운 얼굴에 그 수줍은듯 고운자태.
물안개가 고물거리는 이 새벽녘 물가에서 그를 만날줄이야
오랜 시간의 벽 때문이었을까
머뭇거리며 서로에게 다가가기까지의 긴 망설임과
터질듯한 가슴떨림과 오랜 해후에서 묻어나는 팽팽한 긴장감...
아!
그모습 그대로였다
꿈길에서 어루만져보던 빛나던 얼굴,
껴안은 가슴에서 느껴오는 가녀린 심장박동소리,
한껏 성숙해진 매끄러운 몸매에서 느껴지는 물내음같은 풋풋함.
만남의 그 모진 시간이 그토록 서러웠을까
촉촉히 젖은 입술을 내게 건네고 거친 신음을 토해내며
미친듯이 몸부림치던 그날 그새벽의 달콤한 희열.
2001.07.22.새벽4시 음성주봉지에서 난 그렇게 첫 월척을 만났다
- 雪夜9567-
|
|
*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
|
|
|
|
|
|
|
|
|
|
|
|
|
|
알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