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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든 들녁이 가을임을 심감케하는 갈빛이 완연한 가을입니다.
오늘은 평택호 에서 밤낚시를 하려고 평택호로 들어 가 봅니다.
최종 목적지를 문전에 두고 아산 취수장 앞에서 대전에서 오신 알라뷰님을 만나
평택호에 먼저 들어오신 낙하산 선배님과 합류를 하려고 발길을 재촉해 봅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토탈국장님.낙하산 선배님.1박2일 선배님.낙엽비 선배님.
그리고 악세님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낚싯대와 낚시텐트 까지 펴 봅니다.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면 생각나는 것 중에 일년 농사를 갈무리 하는 추수,
농부님들의 미소가 생각 나는 가을이 완연합니다
거리에 모든 나뭇잎들은 단풍으로, 단풍에서 낙엽으로 딍굴고 있고,
가을의 상징 코스모스와 갈대가 반가운 님들을 만나러 가는
솔바람소리와 알라뷰님을 "어서오라" 반기는듯 합니다..
한가롭게 물위를 유영하는 오리들도 밤이되면
자기들만의 안식처로 돌아 가겠죠
바람 잘날 없었던 평택호도 오늘은 왠지 잔잔합니다.
멀리 보트낚시를 메니아도 보입니다 ..
토탈국장님을 만나 사진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사진이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아내가 선뜻 선물해준 50~200㎜ F4 망원렌즈로
가까이 당겨 담아 봅니다.
저희들이야 평택호에 낚시를 자주 오지만 대전에서 오신 알라뷰님은
손맛을 보고 가셔야 되는데,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1박2일님이 잡은 배스 생태계 파괴죄로 바로 그자리에서 형을 집행 했습니다
사형을 당하면서도 째려보고 있는듯 하네요
오후 5시가 되니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합니다.
날이 저물어 갈 무렵,
낙하산 선배님이 압력밥솥에 손수 밥을 지어 주시네요
항상 후배를 아끼며 생각해 주시는 모습 감사드립니다
이제 일몰이 시작 되네요.
오늘은 평택호 전체가 스모그 현상에 싸여 있습니다
농부님들은 하루의 일과를 마칠무렵, 우리 꾼들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일몰을 보면서 모두 모여서 각자의 재미 있는 낚시무용담도 이어지고
이슬이 한 잔씩 하면서 낚시이야기로 짧은가을밤이 깊어만 갑니다.
너나 할 것없이 모든 꾼들이 좋아 하는 시간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드넓운 평택호에 어둠이 내리기 직전,
토탈국장님께 다시 한 번 카메라 기능에 대하여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빛을 토해내는 평택호의 낙조를 담아 봅니다.
저 솔바람 소리는 오늘저녁 밤낚시 미끼를 평택호 바닥 새우를 써 보려고 합니다
찬바람이 불면서 새우를 미끼로 하는 낚시에
허리급 이상 2단 찌올림의 두 가지를 만족해 보려고 합니다...
서서히 기울어가는 해를 보면서 밤낚시 준비를 합니다.
우리 꾼들이 가장 설레이게 하는 시간입니다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고 각자의 포인트로 자리를 합니다
포인트에 와서 잠시 입질이 뜸한 틈을 이용하여 아산방조제 야간 촬영에 도전해 봅니다.
방조제와 달도 담아봅니다.
야간 사진 촬영을 하면서 새우 채집망을 들어보니 쓸만한 새우가 들어가 있어서
모든 낚싯대에 평택호에 자생하는 바닥새우로 미끼를 교체해 봅니다.
미끼를 교체 후 열심히 찌를 바라봤지만 2목정도 올라오는 입질뿐이고
그저 까딱하지 않는 찌만 바라보면서 날이 밝아 오고 있습니다.
아직은 생새우 미끼가 이른 감이 있습니다
완전히 찬바람이 불면 다시한번 도전해 봐야 되겠네요
철수를 하려는데 붕어 한 마리가 물속에서 점프를 하면서 나오더니 말하기를,
"사진만 찍고 보내주세요" 하길래 알았다 하면서
사진찍고 바로 제 자리에 보내주었습니다
점프를 하면서 등에 상처가 났네요
상처에 잘 낫는 OO카솔 잘 바르고 밴드 붙혀서 집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어랏차~ 곁에 있던 악세님 대가 휘청~ 휘어지네요.
붕어는 붕어네요 월남 붕어...
단 두 번의 입질을 보여준 아침장을 마감하고,
이제부터 사진 놀이에 들어갑니다.
밤 늦도록 토탈국장님께서 가르쳐 주신데로 찍고 보고 열심히 해 봅니다.
악세님이 낚은 8치 붕어.
안개속의 평택호의 아침 풍경.
이슬에 젖은 강아지풀
어제 밤낚시에 평택호 바닥새우를 써 봤지만 별 재미를 못봤습니다
앞으로 11월부터는 새우미끼를 잘 먹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게 조금은 아쉽네요
보트 조사님들은 손맛을 보았는지도 궁금하네요??
어제밤에도 토탈국장님께서 많은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돌백이 아이처럼 차근차근 조금씩 열심히 배워 보렵니다
대전에서 오신 알라뷰님 인터넷 상으로만 알고 지내 왔는데,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반갑고 고마운 마음 이 자리를 빌려 전합니다.
입질도 예민한데 8치 3수 하셨네요?
앞으로 시간이 허락되시는데로 다시 함 평택호에서 만나기를 고대합니다요!~
알라뷰님과 또 하나의 인연이 시작됩니다
이슬에 젖은 실잠자리 해가 뜨기만을 기다리고 있네요
잠자리도 하루 일과를 시작하려 준비 중이네요
길을 가다 보면 흔한 민들레 꽃이지만 안개 낀 갈대 사이에서 보니 대조적입니다
거미줄도 이슬이 마르기만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의 신비로움에 대하여 다시 한 번 되세겨 보는 아침입니다
해가 안개속에 있으니 밤에만 꽃을 피운다는 달맞이 꽃도 활짝 피었네요
어제저녁 대물교주 선배님 붕어는 안잡고 위에(이슬이) 있는 것만 잡았습니다
언제나 웃으시면서 다가오시는 토탈국장님 이 가을이 가기 전에
한 번 더 출조하셔야 되는데 시간을 할애해 주신다면 영광이겠습니다만...?
어제저녁 대물교주님 왈,
"내가 오늘 저녁에 덩어리 낚으면 사이비 교주 소리 하지마라"
"그려요~ 안할께요" 하고
아침에 보고 명찰만 찍었습니다 무슨뜻인지 아시죠?~^*^
" 5분만 청소해도 주위가 깨끗하여 집니다 "
주위 쓰레기를 주워서 동네 입구에 내려 놔야 되는데,
이런~ 모르고 집에까지 가지고 왔군요
하는 수없이 동네 슈퍼에서 평택시 쓰레기 봉투를 구입하여
저희 아파트에서 분리수거 하여 처리하였습니다.
집으로 향하는 귀갓길에 가을의 상징 갈대를 사각프레임에 담으며
이 가을이 가기 전에 다시 한 번 찾으리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평택호에는 아직 녹조가 부분적으로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밤기온이 내려가고 찬바람이 불면 구성리권 창용리권 신남리권
좋은 붕어 만나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새우낚기도 해 보세요
출조 시 방한복 챙기시고 보온 장비 가지고 출조하세요
이번 출조에 함께 해 주신
토탈국장님, 낙하산선배님, 대물교주선배님, 1박2일 선배님, 낙엽비선배님
대전에서 먼길오신 알라뷰님 고생하셨습니다.
밤낚시 즐겁게 잘 하고 갑니다
알림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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