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주덕 소류지】
괴산 소류지에서 손맛을 보고 이내 아쉬워
충주소류지로 하루 더 연장하기로 합니다.
금요일.. 오랜만에 독조를 하려고 계획했으나..
환자 한명이 다시 내려온다 합니다. 비숑 후배..
무섭지 않아 다행입니다만.. 주중에 왜들 이리 낚시를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ㅎ
충주시내에서 볼일을 보고.. 지점에 들러 잔일을 마무리하고
다시 소류지로 향합니다.
금요일 조행입니다.

충주 시내 들어갑니다.
회사일이 있어 잠시 업무를 합니다.

자유시장에 들러 인척도 만납니다.
용돈도 받아 챙기고..^^ 충주에는 인척이 많아 고향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시간을 너무 소비했습니다.
저녁시간이 되서야 도착해 찌불을 밝히는데... 미리온 비숑후배가 배고프다는것을 잠시 망각했습니다.

충주초보 선배님도 밥부터 먹어야한다며 전화가 오시고...
아니나 다를까.. 8시 넘으니 모든 밥집이 문을 닫았습니다.
다행히 신장개업한 치킨집이 있어 맥주와 통닭으로 허기를 달래기로 합니다.

전날 국가대표 야구선수들의 선전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내 다시 돌려보기로 하이라이트를 보고 있습니다.
참으로 멋진 경기를 했습니다. 박수 짝짝짝^^

수많은 메뉴가 있지만 항상 이구동성으로 동시에 울려퍼지는 메뉴...
"후라이드 반, 양념 반".... 메뉴판을 볼 필요도 없습니다.

맥주한잔하며 배불리 먹고 나서려는 순간...
하이~~~~ ?
누구????????????????????
잠시 영어로 대화를 나눕니다. 멋진 스리랑카 멋쟁이 동생...
한국어를 잘 구사를 못하는것으로 보아 온지 얼마 안된 근로자 같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부디 목적하는 일, 희망, 미래 모두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낚시복을 입어서인지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합니다.
반가웠습니다.

한방터 소류지.. 자그마한 규모의 충주의 대표적 한방터 입니다.
터가 워낙 센 소류지라 낚시하는 흔적도 별로 없습니다. 그 만큼 손맛보기가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그래도... 우리가 누구입니까... 하루에 한번 찌올림 보러 전라도 무안도 가는 넘들....
하룻밤 한번의 찌올림을 위하여 오늘도 멋지게 앞치기 들어갑니다.

비숑 후배도 10대를 깔고....

아무것도 안보이는 어둠이 아주 좋습니다.
유달리 까만밤.... 까만 물가....

하늘에 별들도 많고... 소류지의 밤은 그렇게 고요하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한번의 찌올림.. 찌 흔들림도 없을정도로 지독한 말뚝....
이래서 매번 다시 도전하고 또 도전하는것 같습니다.

집나온지 나흘째... 낚시의자에서 나흘을 자서 그런지.. 허리도 좀 아프고.. 다리가 많이 부었습니다.
운동을 해야합니다. 약간의 스트레칭과 자가맛사지를 실시... 어느정도 회복됩니다.

비숑 후배도 열심히는 했는지.. 피골이 상접하여 찌를 바라봅니다.
그냥 그렇게 바라만 봅니다. 여기는 생명체가 없는것 같다고....
하지만 여기서 하루에 4짜를 3마리나 잡은 분이 계십니다.

하루 낚시에 욕심을 부리기는 좀 거져 먹는것 같고..
3박 4일 정도..장박을 하면 4짜 한마리는 잡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전에 한번더 도전해 보자고 합니다.

안개가 자옥한 물가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아무런 미동도 없는 물결.. 찌.. 단지 손목시계의 초침 가는 소리만 들리는 적막한 시간...

적당한 수심에 물색도 까맣고.. 단, 물이 너무 맑습니다.
겨울이 깊어질수록 더 물이 맑아지겠지요... 얼름낚시도 한번 도전해볼만 한 소류지...

앉아서 참 잘자고 일어납니다.
6대의 낚싯대가 아무런 미동도 없습니다. 옥수수를 한번 더 던져봅니다.

아침 맥주를 간단히 들고...

안개가 점점 더 피어오릅니다.
후배는 두어마리 잡네요... 지렁이에 베스새끼들만 올라옵니다.

어디있니? 왜 숨었을까요... 안개가 많이 피었습니다.

자옥한 안개로 찌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자동빵도 이내 기대를 해보지만 꿈쩍을 안합니다.
이러다 꽝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다시 찌맛을 보고 있는 중인데... 다시 또 시작하나 봅니다. 어쩐지...

부유물이 간간히 떠내려 옵니다.
찌가 사라졌다 올라와 새벽에도 간담이 서늘했었는데..아무래도 부유물의 장난인것으로 보입니다.

안개가 서서히 물러가고 있습니다.
후배도 꿈쩍을 안하고 찌를 주시하시만.... 이내 철수를 해야하는 시간이 다가옵니다.

슬슬 대를 접어야하는데.. 앞에서 메이비 머리만한 넘이 점핑을 합니다.
첨버덩..... 이 장면을 후배와 동시에 목격하고.. 다시 살포시 자리에 앉습니다.
우와...... 5짜다.... 저런 큰넘이 물속에 있을줄이야...

어쩌나....
하루 더 여기서 하나.. 아님.. 철수하고 토요일 일정을 가야하나...
후배와 아무말없이 자리에서 한참을 있었습니다. 아무말없이.. 입은 벌린채.......
그넘.....
그넘을 보고말았습니다.

소류지... 대단한 꽝터이나 5짜를 눈으로 보았으니...
당분간 꿈에서 자주 출몰할것 같습니다. 저런넘 한마리 잡아봤으면....

오늘 올라가야 하는 후배도 아쉬운지.. 일어날 기미가 없습니다.

큰넘의 욕심은 없으나, 전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요..
잘 못잡아서 그러지.. 만약 낚아 본다면 그 아니 기쁘겠습니까...^^
아마 만세를 부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소류지 한바퀴 돌아봐야겠습니다.

좋은 낚시자리가 많습니다.
자그마한 규모지만 9명의 자리는 나오는것 같습니다.
어디서 4짜가 잘 낚이는지도 다 해봐야 하는법....

안으로 갈수록 좋은 자리가 많습니다.
하루 더 쪼고 싶은 생각이 굴뚝입니다.

물속에 얼마나 큰넘들이 얼마나 들어있을까요...
잔챙이가 전혀 없습니다.
옥수수 한방터...

깨끗한 소류지....
돌아다니면서 큰 쓰레기는 보지를 못했습니다.
아름다운 소류지 가꾸기... 소류지 뿐만 아니라 물가환경에 특히 신경써야할때 입니다.

늦가을... 아침이슬에 촉촉히 젖어있는 낙엽....

이 소류지는 이번이 두번째인데.. 머릿속에 계속 생각나는 소류지 입니다.
공주의 바탕골지를 생각나게 하는데... 기대감은 더 강한듯 합니다.

현지인들도 꽝이 많아 잘 찾지를 않는데.. .우리가 하루낚시에 큰넘을 기대하기는 좀 억지 입니다.
그래도.... 조금만 더 담궈보고싶습니다.

비숑이 후배가 월척이상을 잡는것을 가장 보고싶은데...
잔챙이는 제법 낚는데.. 어찌 큰넘 잡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요즘 시간이 좀 생겨 자주 동출을 하지만.. 신혼이라 불안은 합니다. ^^

하여간 기대감이 고조되는 소류지임에 틀림없습니다.
오늘도 꽝은 불보듯 보이지만.. 그래도 다시 올것입니다.

난로 하나에 의지하여 여러날을 비박을 해서인지 장비의 고마움을 많이 느낍니다.
추울때는 아끼지말고 방한 용품 해야합니다.
스키탈때 부츠속에 열선이 있는 제품이 있다고 하는데... 수소문해서 하나 얻어야겠습니다.
발과 목이 따뜻해야 건강에도 좋고.. 추위를 덜 느끼게 됩니다.

분위기 하나는 끝내주는데...

마지막 미끼를 달아 던지고 있습니다.
집에 안가니?.... ^^
구라도 얼른 접고.. 남한강으로 출발해야되는데..

또 때가 많이 생겼습니다.
장비 점검할 시간도 없습니다.

봉돌이 무거운지... 왜 안올리는건지...
맛있는 옥수수를 한아름 뿌려주었는데.. 어디 물속에서 숨어들 있는지...


물이 맑습니다.

낚시의 메카 충주....
충주는 낚시인들을 환영하는 도시입니다. 그만끔 낚시인들을 유혹하는 많은 소류지와 물가를 보유하고 있는 천혜의 낚시 도시...
시에서도 현지민들도 다들 낚시인을 환영한다합니다. 좋은 고장입니다.

옥수수 한통을 다 뿌렸습니다. 그래도 소식이 없습니다.
소류지 중간에서 큰넘들이 뛰었는데... 장대가 필요할 시기인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보내야 겠습니다.

그만... 접자.. 비숑아...


오늘도 편하게 낚시를 즐기해준 고마운 내식구들...
사랑한다.. ^^

미련이 안남는다는건 거짓말입니다.
아쉬울때 접어야 하는 낚시인의 마음....
낚시인은 낚시할때가 가장 멋있습니다.

얼른 올라가서 수업해라... 아이들 기다리겠다...

낚시한 자리는 언제나 깔끔하게...

가시나무... 스스로 보호를 하려는 나무인지..
어렸을적에 가시로 코에 붙이고 잘 놀았는데... 한번 해보려고 했으나 유치해서 패스..

낚시쓰레기는 차에 싣고...

다시 충주 탄금호낚시점을 들러 하루의 피로를 풀며 커피한잔하고..
갈비탕 매니아.. 오늘도 또 갈비탕집으로 향합니다.


충주초보 선배님과 지인분.. 유명 숙녀복 사장님이십니다.
하필 숙녀복이신지.. 아웃도어 옷 사장님이시면 뽀뽀 해줄텐데..에잉^^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갈비탕도 사주시고... 멋쟁이 선배님.. 사업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멍......

토요일... 오늘은 경기지부 번출팀의 남한강수로 작전 있는 날... 가는길에 입석낚시터...

한방터 소류지에서 후배와 단둘이 전세를 내고 전용낚시를 했으나 전혀 입질 한번 보지못하고 참패를 하고 돌아갑니다.
반드시 다시와서 또 도전해보겠습니다. 물론 주중출조로 해야겠지요..

충북 충주, 괴산, 다시 충주로 이어지는 긴 여정의 낚시를 마치고..
한주 마지막 출조지인 여주 남한강수로를 향해 또 고속도로를 나섭니다.
다음은 낚시사랑 경기지부 번출조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
낚시사랑 장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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