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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이미 약속된 일로 인해 여기도 못 가고 저기도 못가고 에잉..>
짜증나는 하루를 보내곤 일요일인 오늘 아침에 눈을 뜨니 집사람이 참말로 일요일 아침에 집에 있는거 오랜만이라고 그러는데...괜시리 먄스럽더군요...
가만히 생각 해보니 평일은 물론이요 주말이면 보따리 싸들고 나갔다가 몇일씩 머물고 오다보니 딱히 할말이 없더이다... 히히~
봄은 왔다고는 하나 창문을 열어보니 아직인듯 바깥 공기가 찹더군요.
햇볕이나 쨍쨍하면 좋으련만.... 물가에 하루 못 나가니 아침부터 안달이 나는데 부사호를 가 볼까
아님 십교호로 갈까 하다 ... 결국 마음은 집 가까이에서 시간 보내다 와야 겠다는 생각에...
도착한 목적지 주말이라 그런지 제법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를 하고 있고 그 중엔 철수 하는이도 있고
대 펴 놓은 이들을 보니 망테게 담궈 놓은이가 잘 안 보이는군요...
그렇다고 다른곳으로 갈려니 마땅치 않아 마침 한자리가 비워 있어 주차하고 가까운곳에 전을 펴 봅니다
한대 펴 지롱이 달고 두대펴도 세대쨰 펴는데 금방 펴 놓은 곳에서 찌가 스르륵~ 올라 오더군요.
냅따 까 봅니다.
앙탈을 부리며 나오는 녀석.... 오늘 재수 없다고 퉤퉤 거리더군요... 짜슥 누기 지롱일 탐해라 했나....
가만히 놀고 잇어 드레박안에서...이따가 보내 줄꺼니깐..... 알았다 하네요...
실은 오늘 열대정도 펴 놓고 덩어리 사냥을 할려고 했는데.... 주변환경을 보니 그리 할수가 없어
대를 많이 안 폅니다... 조금전 한마리 잡고나니 왠일인지 찌가 말뚝입니다... 젠장할...
주변님들 입질 있나 하고 다니는데 노 조사 한분이 저를 알아 보시더군요.
그때 진도에서 만났다 하시면서 말이죠....아 예 반갑습니다.....그러고 보니 아드님이랑 같이 출조를
나 오셨더군요...아드님은 인천에서 교육자 생활을 하며 주말이면 공주에 거주하는 아버님이 워낚 낚시를
좋아 하셔 아버님 모시고 여기 저기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효자님이시더러구요....
노 조사님과 아드님은 주변 쓰레기도 한 보따리 주워 봉투에 담아 차에 실고 가시더군요..
노 조사님 오래오래 건강하게지내시며 즐거운 낚시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한참을 자리에 있어봐도 그렇고 시간이 쫌 되어서 그런지 출출하다는 신호가 옵니다.
간식으로 가져온 고구마를 눈 깜빡 할 사이에 뱃속으로 밀어 넣습니다... 그리곤 커피도 한잔.....
음..... 전화 한통이 날아 옵니다...
선배님 낼 들어 오셔야겠는데요.... 자리가 한 두자리 나는데 미리와서 붕순이들 기달리라는 엄명이 있어
응....그렇다면 가야제.,....낼 일찍 들어갈꼐.....찰칵~
젠장...모래쯤이나 움직려고 했는데 하루일찍.,....그렇다면 이것 저것 챙길거 있으면 챙기로 가야겟다고
보따리 싸서 집으로 겨 들어왔다는 야근 여 까짐네다...
↘대 펴는 와중에 모르고 밟았더니....뚝~ 에이씨이...
↘바람도 없고 물색도 그런데로 좋은데.... 다만...입질...
↘건너편 조사님은 철수 중...
↘그림만 좋아 보이니더어~
↘노 조사님...어데선 뵌듯한데.... 어디서일까/.///
↘여기도 노 조사님..... 저도 언젠가는 ㅎㅎㅎ
↘지난달에 진도에서 처음 만났다고 하시더군요...생각 납니다... 부자지간의...보기 좋습니다..
↘시간이 촉박한듯.... 철수를 하시더군요.
↘노 조사님과 아들...주변 쓰레기를 모두 주워....
↘잔잔한 수면위엔...주변 그림자가...
↘존마난거 한마리 잡았니더~
↘킁거는 부들밭에 숨어 버렸뿟나....
↘오늘 밤 낚 한다는데...
↘손맛들 보시기요..
↘배도 출출한데....백수라 쌀이 없어가 밥은 몬 해 먹고 이거라도....에잉....
↘시간이 흐를수록 말뚝~ 집에나 가야겠네요.
↘밤낚 준비에... 바쁘군요...저기요
↘산불조심..혀야겄쮸...
↘가거라.... 낭중에 커서 만나자우~
↘첨버덩~
↘날씨 좋아지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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