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민물낚시 노지조행기 > 1박2일의 절친(붕어)이야기 : 낚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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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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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작성일 : 2016-04-06 14:37:56 / 조회 : 10,526 / 경기 평택시 평택호      

제목 l 1박2일 민물낚시 노지조행기 > 1박2일의 절친(붕어)이야기 : 낚시사랑

조행지 : 경기 평택시 평택호

 

 

[Vap]20160402_110154_001.jpg

 

 

4월 2일(토요일)

 

이번주말 솔바람 후배랑 대산수로로 낚시를 가기로 약속을

했는데 저녁에 가족 모임이 있어 취소를 하고 짬낚이나

할까하고 평택호로 들어갑니다

 

 

아침 8시 조금넘어 평택호에 도착하여 여기저기 둘러봐도 마땅한

포인트가 나오질 않습니다

 

 

창용리 수로 그나마 겨우 낚시할 자리 하나 발견 했습니다.↘↘

 

 

 

20160402_110154_001.jpg

 

 

 

 

   대를 펴고 9시조금 넘어 낙엽비 후배하고 통화하는 사이

   찌가 천천히 올라옵니다

   통화하다 급한 마음에 챔질을 했더니 덜컥! 쑝 바로 터져

   버립니다.

   지렁이만 척~~널어져 

    떨어지고 맙니다.

 

  

    그러고는

 

20160402_110127.jpg

 

     몇시간째 미동도 없는 찌

  모처럼 짬낚을 왔는데 꽝칠 분위기~

 

 

    아까 마신 막걸리 기운 때문인지 눈이 살살 감기며

  잠이 솔솔 옵니다.

 

  그래 잠이나 한숨 때리자

  꿈나라로 들어 갑니다

   

<제가 졸린다니 같이온 작은농부님 도>↘↘

 

20160402_110132.jpg

 

  

   입질도 없고 열도받고 모처럼 평택호를 찾아왔는데

   절친(붕어)들이 반겨 주지도 않으니~

 

 

 

 

 그래서

 1박2일이 절친(붕어)한테 전화를 합니다.

    (원만하면 쪽팔려서 붕어들 한테

   전화 안하는데 시간이 없으니 어떻합니까)

 

 

  삘리리 삘릴리~ ~

  삘리리 삘리리~

   ?

   ?

   ?

   ?

절친이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

.

.

.

.

20160402_110214.jpg

 

 

   한참 후 절친(붕어)에게 다시 전화를 합니다.

   삘리리 삘리리~

 

 

 

    딸깍!

     지금 회의중이니 나중에 전화 하겠습니다.

   는 멘트가 나옵니다.

 

 

    처음에는 제가 잘못건 전화인줄 알았습니다

  붕어들이 무슨 회의까지 합니까

  그냥 낚시꾼이 던져준 지롱이나 받아 묵고

  찌만 올려주면 될것이지 지놈들이 무슨 회의까지 한단 말입니까 ?

  나는 오후에 약속이 있어 지놈들 기다릴 시간도 없는데~

 

   씨~~~~이불

  점점 마음이 급해 집니다.

 

20160402_172631.jpg

 

  

    시간이 흐르고 약속시간 때문에 집에 가야 할 시간

  한통의 전화가 옵니다.

 

20160402_110157.jpg

 

   드디어

  절친(붕어)입니다.

 

  다짜고짜 제가 화부터 냅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 했더니

 

    절친(붕어)이 하는말(이하 절친은 붕어를 뜻하는 말입니다)

    아이쿠 죄송합니다. 회의가 있어서요

 

 

  1박 : 야 ! 임마~

          니놈들이 무슨 회의를 해 ?

        하고 다그치듯  물었더니 짜증을 내며 궁시렁 궁시렁 합니다.

 

 

   절친 : 아니 지난번 1박님이 만들어준 용궁가를

  용궁에 애국가로 사용하다 보니 문제가 있다고

  여기저기 붕어들이 항의가 많아 심각하게 대책을

  논의 하는 중이랍니다.

 

20160402_172654.jpg

 

 

 

   나는 속으로 웃으며~

   당연히 문제가 있겠지~ ㅎ ㅎ ㅎ

  

 

   내용은 그렇습니다.

   작년 여름 평택호에서 낚시를 하다 심심해서 흥얼흥얼 노래를 했습니다.

    그때 우리 절친(붕어)이 그 노래를 듣고 나한테 전화를 하고서는

   그 노래가 너무 좋다며

 

    용궁 애국가로 쓰겠다고 사정을 하여

    가져 갔는데~

    이제와서 딴소리를 하는겁니다.

 

 

 

 

20160402_172656.jpg

 

 

   그때 만든 노래가 이렇습니다.

 

 

  제목 : 용궁애국가(일명 용궁가)

  (제목은 제가 만든게 아닙니다 지놈들이 만든 겁니다.)

 

 

   작사작곡 : 1박2일

 

    붕어야 붕어야 입질해라 ♬~♩♪~

   입질하면 나는 지롱이 줄께 ♪~♩~♬

    붕어야 붕어야 찌올려라 ♬~♩♪~

    찌올리면 나는 새우를 줄께 ♪~♩~♬

  

 

   참고로 : 이노래를 본인의 허락없이 물가에 가서

               무단 사용을 하면  물귀신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겁니다 .

 

 

     이 노래는 제가 만들었으니 당연히 낚시꾼의

    입장에서 만든 노래 이지요

   

    지놈(붕어)이 앞 뒤 내용도 살펴보지 보지 않고

   입질하고 찌올리면 지롱이 주고 새우 준다니까

    무작정 달라고 해 놓고서는~

 

20160402_173818.jpg

 

 

     그 리고 절친이 사는 용궁에 애국가로 사용하겠다고

    조건걸어 저작권을 가져 갔는데~

    저도 참 이제와서 기분이 살짝 거시기 합니다.

 

 

20160402_110125.jpg

 

   

      붕어들 입장에서 보면 사실 문제가 많겠지요

 

 

    이사람 저사람 물가에 와서 지롱이 주고 새우준다고

    낚시꾼들이 용궁가를 부르며 꼬시면 붕돌이 붕순이 모두 달려 나가서

    나중에는 붕어들 씨가 마를 테니까요

 

   

    그리고 가뜩이나 요즘 붕어들 출산율도 저조한데~

 

 

 

[Vap]20160402_110154_001.jpg

 

 

    그래서 다시 제가 조건을 걸었지요

 

    이번에는 낚시꾼의 입장이 아닌

    붕어입장에서 만든 용궁가를

     다음 물가에 올때

     다시 만들어 오겠노라고 ~

 

 

     그리고 오후에 내가 약속이 있어

 

    오래 못 기다리니 얼릉 붕어 한 마리 빨리 보내 달라고·

 

 

 

     알았다며 절친이 전화를 끊습니다.

 

 

    그때 바로 찌가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20160402_182557.jpg

 

    

    에게~~

     씨불~~~

    8치 !      ↗↗↗↗

 

      

 

    짬낚에 붕어잡기 힘들어

    낚시는 딱 1박2일

 

 

      끝~

 

 

   잠깐 !

 

 

 

 

  여기 저아래(↘↘↘)

   사진은 뭐 냐구요가 어디 냐구요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싫어하는

 ‘혐오시설’입니다.

   4월 13일은 구케의원 선거날입니다.

   어쩌다가 국회가 구케가 되었는지

  자기가 가장 싫어하는 구케의원 넘들을 쿠케에보내

  이세상에 다시는 나오지 못하게 ‘혐오시설’에 가두어 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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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알라뷰 
[2016-04-06 14:57:20]
[118.34.***.143]
  
아하!!~~~~~~용궁가 탄생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렇게 되는군요!!~~~~~
1박2일님의 저작권료가 대단하겠는데요??~~~~~진작에 사인 받아 두는건데....

솔바람소리 
[2016-04-06 15:57:17]
[58.87.***.208]
  
용궁가를 들으려면 형님께 저작권료를 주어야 하기때문에
부르지 않고 형님이 직접 불러주세요
그러면 매주 동출을 해야합니다
저도 붕어18번을 작사작곡 하려합니다

然谷 
[2016-04-06 15:59:15]
[121.188.***.16]
  
용귱가? 잼나네요...
지금은 지롱이주면 블루가 먼저 잡수신다네요...
입이 고급스러워 져서 새우를 줘야 양손에 포크들고 짤러먹는다나 뭐라나...
암튼 님의 조행기 잼나게 보고 갑니다.
누가알았겠어요. 절친이 붕어라는걸.....ㅋㅋ

낙엽비 
[2016-04-06 16:05:18]
[223.62.***.82]
  
"낚시는 1박으로 족혀!"
새로운 용궁 버젼이 기다려 집니다.
공방 오픈 하시기전 계측자 특별주문 하겠습니다.
앞면은 용이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승천하는 모양으로 부탁 드립니다.
문양은 "낙엽비 용이 되다!"라고 추사체로 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1박2일 안에 만들어 주셔야 이번 주 오짜 올립니다.
요즘 낙엽비 기운이...아주 승 합니다.
잠룡 계측자를 만들 기회를 장인 1박2일 옹께 드립니다.

장구라 
[2016-04-06 16:27:14]
[115.94.***.206]
  
하야간.. 울 선배님 구라에는 천하의 구라도 손발 다 들었습니다.^^
울 뻐꾸기족보에 계보를 충실히 따르고 있는 구라도 1박2일 선배님의 구라에는
아직도 배울점이 많다는 걸 새삼 느끼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1박2일 선배님 아류작 대물교주 선배님이 어설프게 배우는 바람에 다소 짜증이 좀 나지만..
원조 썰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기분은 헤아릴수 없는 마력에 풍덩 빠져버립니다요..
담에 만나시면 용궁가한번 들려주세요.. 가산동을 떠나 이곳 판교에 오니
선배님이 보고싶습니다. 알랴뷰~~~~~ 쪽

짱돌괴기 
[2016-04-06 17:06:42]
[223.62.***.28]
  
아무래도 한동안 쉬시는게 오래사시는 지름길
아닐까유?^^
물가에 가시문 물속에 드갈것 같으니......ㅎㅎ
한마음에서 용궁가 좀 불러 주서유~~~

청평송포수 
[2016-04-06 17:24:36]
[110.10.***.148]
  
재미있는 내용의 조행기 잘보고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갈대공자 
[2016-04-06 17:34:34]
[175.223.***.2]
  
대산수로 오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만원 더 벌수 있었는데.
언제나 자근자근 재밌는 얘기
해주시는 선배님 뵙고 싶네요..

커피 한잔 
[2016-04-06 20:07:32]
[27.119.***.124]
  
재밋는 낚시터의 애기,,,

선배님!

ㅎㅎ,,

웃고 갑니다

항상 즐낚 하십쇼

수고 많으셨습니다

언제 물가에서 커피한잔 기다려 봅니다,,

커피한잔,,

대물교주 
[2016-04-07 07:13:47]
[116.34.***.215]
  
나참~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달랑 한마리를 체포해 놓고선
팔이아파서 더이상 못하겠다고요?
아무래도 맴매좀 해야 되겠군요
용왕님께 뗄레퐁 때래 놨으니
머지않아 연략이 올겁니다
종아리걷고 맴매맞을 준비나 해두세욧

나들이 
[2016-04-07 10:05:39]
[14.53.***.86]
  
안녕하세요 1박2일선배님
이번에도 역시 선배님만의 잼난글귀로 오전시간 환한미소를 머금게되네요 ㅎㅎㅎ
그래도 선배님의 내공이 그어떤분들보다 더높으신사실은 제가잘알고있는봐 ㅎㅎㅎ
담에는 더멋진결과로 즐거운낚시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
대단히수고많으셨습니다 1박2일선배님 ^^

사라비아 
[2016-04-07 11:31:18]
[183.101.***.72]
  
아니 1박2일이면 밤을 새야지 짬낚만하고 붕순이를 꼬시면 될련지
지금에 그포인트는 낙하산 선배님이 자주하던곳 같은데
평택호 마당발이 남들 모르는 포인트좀 소개해주면 안될까 ,,,? ㅋㅋㅋ
그래도 그나마 절친을 만나고와서 다행인듯 좋은구경 잘하고 갑니다
항시 안출 하시길 ~~~

무릉거사 
[2016-04-07 16:50:11]
[198.175.***.212]
  
드뎌 실체를 서서히 들어 내시는군요 ㅋㅋㅋ
이제 조만간 한마리를 아쉬워할 날이 도래하실 듯....
아무래도 교주님처럼 옆집에서 빌려서 조행기 사진을 찍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Welcome to our world!!... from 꽝클럽

낙하산 
[2016-04-07 22:01:28]
[110.8.***.244]
  
ㅎㅎ 누구처럼 서서히 변하는것 같소이다.
오랜만에 물가를 다녀와 조행기를 봅니다.
한번 함께 합시다.
그리고 용왕님도 소개좀 시켜주고...^^

엘비스 
[2016-04-08 20:00:08]
[221.154.***.165]
  
용궁가에 한마리 조과가 있으니
다행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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