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토요일)
이번주말 솔바람 후배랑 대산수로로 낚시를 가기로 약속을
했는데 저녁에 가족 모임이 있어 취소를 하고 짬낚이나
할까하고 평택호로 들어갑니다
아침 8시 조금넘어 평택호에 도착하여 여기저기 둘러봐도 마땅한
포인트가 나오질 않습니다
창용리 수로 그나마 겨우 낚시할 자리 하나 발견 했습니다.↘↘
대를 펴고 9시조금 넘어 낙엽비 후배하고 통화하는 사이
찌가 천천히 올라옵니다
통화하다 급한 마음에 챔질을 했더니 덜컥! 쑝 바로 터져
버립니다.
지렁이만 척~~널어져
떨어지고 맙니다.
그러고는
몇시간째 미동도 없는 찌
모처럼 짬낚을 왔는데 꽝칠 분위기~
아까 마신 막걸리 기운 때문인지 눈이 살살 감기며
잠이 솔솔 옵니다.
그래 잠이나 한숨 때리자
꿈나라로 들어 갑니다
<제가 졸린다니 같이온 작은농부님 도>↘↘
입질도 없고 열도받고 모처럼 평택호를 찾아왔는데
절친(붕어)들이 반겨 주지도 않으니~
그래서
1박2일이 절친(붕어)한테 전화를 합니다.
(원만하면 쪽팔려서 붕어들 한테
전화 안하는데 시간이 없으니 어떻합니까)
삘리리 삘릴리~ ~
삘리리 삘리리~
?
?
?
?
절친이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
.
.
.
.
한참 후 절친(붕어)에게 다시 전화를 합니다.
삘리리 삘리리~
딸깍!
지금 회의중이니 나중에 전화 하겠습니다.
는 멘트가 나옵니다.
처음에는 제가 잘못건 전화인줄 알았습니다
붕어들이 무슨 회의까지 합니까
그냥 낚시꾼이 던져준 지롱이나 받아 묵고
찌만 올려주면 될것이지 지놈들이 무슨 회의까지 한단 말입니까 ?
나는 오후에 약속이 있어 지놈들 기다릴 시간도 없는데~
씨~~~~이불
점점 마음이 급해 집니다.
시간이 흐르고 약속시간 때문에 집에 가야 할 시간
한통의 전화가 옵니다.
드디어
절친(붕어)입니다.
다짜고짜 제가 화부터 냅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 했더니
절친(붕어)이 하는말(이하 절친은 붕어를 뜻하는 말입니다)
아이쿠 죄송합니다. 회의가 있어서요
1박 : 야 ! 임마~
니놈들이 무슨 회의를 해 ?
하고 다그치듯 물었더니 짜증을 내며 궁시렁 궁시렁 합니다.
절친 : 아니 지난번 1박님이 만들어준 용궁가를
용궁에 애국가로 사용하다 보니 문제가 있다고
여기저기 붕어들이 항의가 많아 심각하게 대책을
논의 하는 중이랍니다.
나는 속으로 웃으며~
당연히 문제가 있겠지~ ㅎ ㅎ ㅎ
내용은 그렇습니다.
작년 여름 평택호에서 낚시를 하다 심심해서 흥얼흥얼 노래를 했습니다.
그때 우리 절친(붕어)이 그 노래를 듣고 나한테 전화를 하고서는
그 노래가 너무 좋다며
용궁 애국가로 쓰겠다고 사정을 하여
가져 갔는데~
이제와서 딴소리를 하는겁니다.
그때 만든 노래가 이렇습니다.
제목 : 용궁애국가(일명 용궁가)
(제목은 제가 만든게 아닙니다 지놈들이 만든 겁니다.)
작사작곡 : 1박2일
붕어야 붕어야 입질해라 ♬~♩♪~
입질하면 나는 지롱이 줄께 ♪~♩~♬
붕어야 붕어야 찌올려라 ♬~♩♪~
찌올리면 나는 새우를 줄께 ♪~♩~♬
참고로 : 이노래를 본인의 허락없이 물가에 가서
무단 사용을 하면 물귀신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겁니다 .
이 노래는 제가 만들었으니 당연히 낚시꾼의
입장에서 만든 노래 이지요
지놈(붕어)이 앞 뒤 내용도 살펴보지 보지 않고
입질하고 찌올리면 지롱이 주고 새우 준다니까
무작정 달라고 해 놓고서는~
그 리고 절친이 사는 용궁에 애국가로 사용하겠다고
조건걸어 저작권을 가져 갔는데~
저도 참 이제와서 기분이 살짝 거시기 합니다.
붕어들 입장에서 보면 사실 문제가 많겠지요
이사람 저사람 물가에 와서 지롱이 주고 새우준다고
낚시꾼들이 용궁가를 부르며 꼬시면 붕돌이 붕순이 모두 달려 나가서
나중에는 붕어들 씨가 마를 테니까요
그리고 가뜩이나 요즘 붕어들 출산율도 저조한데~
그래서 다시 제가 조건을 걸었지요
이번에는 낚시꾼의 입장이 아닌
붕어입장에서 만든 용궁가를
다음 물가에 올때
다시 만들어 오겠노라고 ~
그리고 오후에 내가 약속이 있어
오래 못 기다리니 얼릉 붕어 한 마리 빨리 보내 달라고·
알았다며 절친이 전화를 끊습니다.
그때 바로 찌가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에게~~
씨불~~~
8치 ! ↗↗↗↗
짬낚에 붕어잡기 힘들어
낚시는 딱 1박2일
끝~
잠깐 !
여기 저아래(↘↘↘)
사진은 뭐 냐구요가 어디 냐구요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싫어하는
‘혐오시설’입니다.
4월 13일은 구케의원 선거날입니다.
어쩌다가 국회가 구케가 되었는지
자기가 가장 싫어하는 구케의원 넘들을 쿠케에보내
이세상에 다시는 나오지 못하게 ‘혐오시설’에 가두어 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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