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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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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
작성일 : 1999-06-10 01:38:00 / 조회 : 1,144          

제목 l 맑은 물 민물낚시 노지조행기 > 용설지 번개 : 낚시사랑

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이내 오늘까지 연속으로 내린

오늘 오후에 비가 그친다면 낚시나 한번 갔으면 하는 마음이 계속

들었는데 오후가 되자 거짓말처럼 비가 그치고 간간히 맑은 하늘(?)도 보인다.

그래 오늘은 낚시나 한번 가봐야겠다.

번개일: 1999.06.02/23:00 ∼3/02:00

출조지: 일죽 근처의 용설지

출조자: 맑은 물, 싹쓸이

낚랑 채팅방에서 우연히 싹쓸이 선배와 대화를 하다 같이가자는

나의 제의에 그래 잠시 갔다가 오지뭐 라는 대답을 듣고 만기로

한시간 22시 30분..

고속도로를 나란히 달리는 기기분은 벌써 기분 전환이 되는것 같다. 청구 아파트 부도로 인해 내집 마련의 꿈을 아직 못이룬 나는 거의

매일 마음이 많이 상해 있다. 돈이라도 적게 들어가 있으면 포기라도 하고 싶은데 전세금까지 중도금으로 내 놓은 터라 온 정신이

그곳으로 쏠려 있다.

하여간 낚시는 이 모든것을 잊게 해준다.

두 사람이 신나게 달려 도착한 시간 오후 11시 대 피는 시간까지

30분 걸렸다.

하여간 좋았다. 오랜 만에 대를 펴니 말이다.

난 두대(2,2.5) 싹쓸이 선배는 1대(3칸)를 펴고 물가에 앉아 있으니 언제나 그렇듯 마음의 평온이 오는듯 싶다.

그러기를 20분 선배님 찌가 스물스물 거리더니 올라오기 시작한다.

거의 몸통까지 오르는 입질 그리고 챔질.

옆에 있는 난 기대를 좀 하고 있었다. 여지없는 붕어 입질이라

생각했기에..

결과는 허전, 이럴수가 그렇게 멋지게 올라 오던데 너무 늦었나.

다시 시간은 흐르고 2칸반대가 스물 스물 거리더니 올리기 시작한다.

<챔질> 붕어의 앙탈 이 얼마만의 붕어의 앙탈인가.

끌어내어보니 3치정도의 중태기 아 실망 그자체

다시 칸대에서 입질이 오기 시작한다 챔질

이번은 아까와 다르다. 앙탈 자체도 "쟈식 힘쓰는데"

물위에 올라온것은 5치 정도의 붕어 반갑다 붕어야.

옆에서 싹쓸이 선배가 붕어가 붙으면 계속 나올거야

잠시후 선배 찌가 스물거리더니 밑으로 파고든다. 잉어 입질이다.

<챔질> 좀 힘을 쓴다 그리고 물 밖으로 나오는 것은 6치정도의 붕어

이후로 몇번의 입질을 보고 이런 자런 얘기하다 보니 시간은 흐르고 출근해야 한다는 생각에 대를 접었다. 담에 또 오자고 맑은 물

예 선배님

너무도 오랜만에 붕어를 보고 물가에 앉아 시간을 보내어 좋은 마음에두서 없는글 몇자 적었습니다.

비혹 조과라고는 중태기 몇수에 5치,6치,7치,8치되는 붕어를 한마씩 잡았지만 물가에있는 시간 만큼은 너무도 좋았습니다.

선배님들 이런 기분에 모두 낚시 다니시는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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