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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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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7일 저녁출조
먼저 자리를 잡고 있는 처남에게 연락해보니 별로 입질이 없단다(처남은 13시부터 했음), 그래서 물이나 보고 오자는 심산으로 회사에서 6시30분에 퇴근. 집에도착후 낚시도구를 챙기는데 마나님이 어딜가냐며 따진다....(이럴땐 대책없음)
처남이 굶고 있다기에 햄버거랑 떡볶이랑 사가지고 궁동에 도착하니 뜨----아악....
처남이 양손에 낚시대들구 댄스하구 있는거 아닌가!
어찌댄 일인지 물으니 밑밥 효과라나......
나도 옆에 2.5칸대 하나펴고 공짜낚시 시작, 밑밥투척후 5분도 안되서 솟꾸치는 찌...묵직하다, 건져내니 25cm정도 된다. 첫술부터 기분이 좋다.
그렇게 계속된 입질은 다음날 출근을 위해 자리를 떠야하는 나에게 무진장 큰 아쉬움을 남길정도 계속이어졌다. 참고로 저녁 8시부터 새벽1시까지의 조과를 보면 붕어20cm이상으로 26수, 역돔 34cm 1수.
끝까지 남아있던 처남에게 아침에 전화 해보니 지겨울 정도로 손맛 보았다나.....
오늘 저녁에 또 가야지....
참고로 가는길은 오류동에서 온수동방향으로 우회전후 서서울 정보산업고 정문까지 직진하면 좌측으로 낚시터가 보임. 어분과 글루텐이면 ok
포인트는 매점을 바라보며 좌측끝에서 1,2,3,4,5번째고루 조과를 보임.
혼자 손맛보기 미안해서 알립니다. 손맛에 굶주리신분
들 참고 하셔요....
오늘 저녁에 오시면 저를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저는 2번째에 앉을 거여요 . 그럼 어복이 함께 하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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