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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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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춘추에 소개된 적이 있는 샛강낚시터 군위의 위천 간략 조황
(상세 길안내 및 위치는 fish.darakwon.co.kr/site/season/9807162l 참조)
8월 4일 저녁 & 5일 오전 이틀 연속 출조
4일
노바대사님과 지누님 함께 첫 만남을 하고, 보슬비가 오다가
약 1분 정도 그침 ... 그치긴 그쳤으니 출발!! 가는 중에 비오다가
도착할때쯤 그치고 .. 딱 낚시하기 좋은 날씨로 변함 (이건 마술 수준 - 도착하곤 한방울도 안 내렸음).
소개 내용과는 달리 "상수원보호" 구역이라는 푯말이 군데군데 붙어 있고, 낚시는 오직 국도쪽인 파라다이스 모텔쪽 양안에서만 낚시가능 한 듯 ... 20명 정도의 조사들이 널찍하게 포진 ... 글치만
모두 릴낚!
릴낚하는 이들은 대부분 꽝인듯 .. 살림망 담근 것을 못보니 ..
속으로 "여기 정통파 들낚이 간다"하면서,
혼자 상류쪽으로 멀찍하니 수초대 곁으로 이동하여,
물이 흐르지 않는 포인트에 2.5칸 한대로 떡밥낚시 시도 ... 온통 피래미들만 입질, 낚시바늘만 두개 떼어 주고, 어두워질려 하자 붕어 입질 시작 ... 손바닥 크기 ..
동네 아저씨 말씀은 밤에는 20여 센티 정도가 많이 덤빈다고...
어두워 이만 철수.
5일
아침 일찍(8시!!) 가보니 아무도 없고 혼자만 ... 전세 낚시 시작.
같은 장소에서 떡밥 시도 ... 피래미 간혹 입질하고,
동시에 찌 올리는 (붕어) 입질은 자주 오나 ... 한번도 못챔.
단 한번 천천히 올리는 입질에 챔질하니 묵직한 느낌에 .. 끌어내니
누렇다 못해 시커멓게 보이는 붕어 ... 에구 넘 크다 .. 뜰채도 없고,
낚시바늘 뺄 자신도 없고 우물쭈물 하는 사이 ... 푸다닥 도망가네!!
(속으로 정왕초보"월척"조사로 개명을 하는 사이에 말입니다 ..)
비온 뒤의 햇살로 너무너무 더워 11:30경 철수.
한 마디로 전형적인(초보의 견해로) 보낚시가 가능한 곳인듯한데 .. 경치 & 공기 좋고, 찾기 쉽고 또 주차하기 쉬우나 ..
이 곳은 밤낚시로만 시도를 해야할 듯 ... 모텔쪽은 수심이 나오는 데가 별로 없어 보이고 (초보가 한 포인트는 1미터가 안 됨), 건너편
마을쪽은 낮은 절벽아래로 두어명이 들낚을 하는데 .. 그 곳이 땡볕도 없고, 수심이 깊어 시도할 만한 곳인 듯 ...
저수지에서 강으로 왔다갔다하기 시작한 - 정왕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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