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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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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심심풀이 읽어주실래요 !
몇해전인지는 기억이잘안나지만 대략 5년전쯤의 양구 월명리출조
생각이 나길래 몇자 글을 올리는 바입니다
요즈음 아마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충청권일대 좀 이름이알려진 낚시터를
가보느라면 제일먼저 시야에들어오는 것은 부탄통.각종비닐봉투.그리고
담배꽁초에 이르기까지 누구라도 이러한광경을 다 보셨으리라고
믿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4학년때 외할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 당시 서울 천호동에위치한
광나루.교문리에 위치한 장자못.(지금은 개발이돼서 아파트숲을 이루고있음)
그리고 제일만만한 건국대 안에 호수(당시 양어장 으로 입장료 징수를 최초로)
기타 등등..
그때에 주위 자연 환경이란 현실에 비교를 해보면 비교가 안될정도의 수준에
이르는것같습니다
아마도 변한 것이 없다면 낚시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근데 중요한 것은 어느날부터인가 산업화의 발전으로 곳곳이 붕괴되어가고있고
시대 흐름에 남녀노소 없이 낚시터로 향하는 인구수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어가는 만큼의 자연훼손.쓰레기투기 등이 마치 다음이면 뒤돌아보지도 않을량
자행돼고있다는것입니다
지금은 고인돼신 외할아버지께서는 당시 낚시터에 도착하여 항상 즐겨하시는
포인트에 대나무 낚시대 2대를 펴시고 제일먼저 올라오는 피라미를 손으로
비닐.내장제거 대강 앉으신 자리에서 대강 물에 흔들어 그당시 밴또(도시락)
한구석칸에 고추장을 쿡찍어 오믈오믈 드시곤하시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살아계시었다면 지금도 그렇게는 못드시라 생각이됩니다
또한 당시는 오염이될만한 쓰레기가 없던걸로 생각이드는 것은
스치로폴 아닌 신문지에 포장된지렁이 비닐봉투대신 양회봉지 지금은 여러 가지가
배합된 떡밥대신에 오로지 들께에 약간의 번데기말린가루 반죽을 어떻게 보면
오염이 될래야 될 수가 없었겠지요
이러한 발전과 방법은 어떻게 할수없다고 하지만 최소한의 자기의 쓰레기만큼 투기
하지말고 철수시 수거를 해갈 수 있는 쓰레기통에 봉지에 쌓서 버리는 양심만큼은
살아있어야 되지않겠나 생각을합니다
서론이 길었던 것 같습니다
본론의 이야기는 상기 서두에 말씀드린것같이 대략 장마이후에 양구 월명리에 물이
많이불어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마침 동행할 친구들과 시간이 맞지를않아 혼자
출조를 하여 현장에도착을하니 어느덧해는 저어쪽 건너편 상무룡리 산능선을 넘고 있었습니다
부랴부랴 채비를 완벽하게 갖쳐놓고 저녁을 대강 때운 뒤 밤새 만족할만큼은 못되지만
토종 강붕어의 손맛은 본지라 하루를 더하려고 아침식사를 때운 뒤 좀쉬고 있는데
하늘색의 그랜드 체로키가 내려오더니 뒷트렁크에서 쌀자루포대 같은 것을 하나를
짚어들고 주위에 온갓 쓰레기를 주어담는 것이 아니겠어요
아니 외제차의 그것도 낚시복차림에 .. 도체가가 쓰레기를 수거하는 관리인은 아닌것같은데
하면서 유심히 지켜보니까 한포대 그득 담아 묶어놓고서 자리를 잡는것이아니겠어요
그것도 철수시 하는 행동도 아니고 해서말이예요
참으로 본받을 사람이구나 하는생각에 통성명이라도 할까해서 접근을하니 짧은대 3대 의채비를 발밑에는 깡통한개(담배꽁초용)위치한채 ..
인제에 사시는 분이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쓰레기를 철수할때에담아서 갖고나가면 되지않겠냐는
저의 질문에 그분이야기는 주위에 담배꽁초 하나라도있으면 정신이 산만해서 머리식히러
왔다가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고 간다는것이예요
저도 그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분 방식대로 차트렁크엔 빈쌀자루를 항상 10개정도는 기본으로 휴대를하여 어디를가든 철수를할 때 에는 쓰레기 자루를 1.2개정도 달고 나오는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자기의 쓰레기는 자기책임하에 수거가 이루어진다면 이렇게 쓰레기 자루를 달지를 않을 것을 하고말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앞으론 조황정보에 대하여 자주 글을 올리겠습니다
즐거운 나날이 되시기를 빌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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