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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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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랫만에 조행기를 올립니다.
식목일 휴일을 맞아 가까운 버들지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강남지부 회원들과 수없이 다녀왔던 버들지!!
금복주선배님의 가물치 사냥터가 되었던 버들지!
새벽녁에 자동으로 눈이떠져 간단히 아침요기를 마치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렸다.
어데로 갈까~~~~~~ 수많은 망설임과 갈등속에
어짜피 혼자 조용히 대담구고 복잡한 머리속을 정리해보려는
목적에 맞추어 발안으로 나왔다.
항상 들리는 만남낚시가게에 들리니 반갑게 맞이해주신다.
이곳저곳 조황을 물으니 아무래도 수로가 좋겠다고.....
나 : 버들지는 어때요??? 낚시가게쥔 : 요즘은 잘안들어 가던데요.....
그래도 차를 몰아 버들지로...... 아직 이른 새벽이라서 아무도 없다.
바람은 불지만 물결은 잔잔하다. 이곳저곳 살피다가 주차하기 편하고
아침에 비가 온다했으니 대펴기 쉬운곳으로....제방을 바라보고
우측으로...... 2.5와 2.6 두대를 펴놓고 떡밥낚시 시도.
오랫만에 혼자하는 낚시라서 조용하고 기분도 상쾌하고 아무생각없다.
담배한대 피워무는 순간 2.5칸대가 입질이 온다.
스물스물 두마디, 세마디.... 챔질!! 요리조리 손맛본뒤 올려보니
15센치 정도 떡붕어(버들지 붕어는 거의가 떡붕어)다.
살며시 놓아주고 또다시 투척.....
동이 틀때까지 고만고만한 크기로 서너수....
동이트면서 가랑비도 뿌리고.....바람이 불기시작 하는데....
태풍수준....일렁이는 파도속에서 찌보기가 힘들다.
잠시 바람이 멈추면 던져놓고.....두시간을 반복한다.
그사이 잔챙이들이 찌를 쑥쑥올려주고......
오전 열시가 되어 바람은 더욱 세차게 불고....입질도 없고....
과감히 대를접는다.
인천님들이 가있는 남양만 수로가 궁금하다.
깔꾸리선배님의 길안내로 쉽게 찾아가 인사드리고 반가운 님들과
대를펴고 떡붕어 사냥에 나섰다.
오랜만에 뵙는 청학선배님, 빈맘선배님 등등.....반가웠습니다.
갑자기 중국에 가있던 처남이 귀국해서 집에온다는 소식에......
푸들찌님의 6칸대 들어뽕 재미있게 봤습니다.
갈매기님은 손맛좀 봤는지.......
시조회때 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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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지 조황]
1. 수상좌대는 전부 없어졌고 부서진 좌대만 두세개(사용못함)
2. 현재 만수상태임
3. 수질은 전보다 좋아졌다고 하는데...녹조가 많음.
4. 저수지 주위의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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