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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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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16일 조치원에 있는 고북저수지에 갔었다.
상류 다리옆 수초지역에 가보니 장난이 아니다.
온통 산란하는 붕어로 난리부르스다.
이건 완전히 물반 고기반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참내!
이따금 월척이 뒤척이면 덩달아 다른놈들도
뒤척이는데 햐! 멋있구먼^^
바지장화를신고 수초에 들어가 있는 몇몇 조사님
월을 꺼낸다.
때깔좋고~~~~~~~~~~
안되겠다싶어 구경은 그만!
길옆 세면대만한 수초구멍을 발견.
22대를 꺼내 짝밥채비로 투척.
오잉!
곧바로 입질이다.
꺼내보니 5치 황금빛 토종붕어.
연실입질이다.
고만고만한 놈들이~~~~~~~~
갑자기 뽈선배표 찌가 쑥 들어간다.
잽싸게 챔질.
헉!
그러나 이미 수초를 감었다.
우이쒸!
어쪄랴, 찌라도 건질욕심으로 앞으로 천천히
당기니 수초와함께 뭔가 나오는데 7치붕어,
이놈이 그리도 용을 썼나보다.
참내!
지겹도록 입질이다.
고만고만한놈으로~~~~~~~~
심심치않다.찌올리는것만봐도~~~~~~~~~~
아마 지금쯤은 거의 산란이 끝나가고
있는것같다.
그래도 수초에서 들어뽕하는분들은
이따금 씨알좋은 놈으로 꺼낸다.
오후6시쯤 대를접고 집으로~~~~~~~
잡은 붕애들은 다시 방류.
일요일 직장 시조회라 다시 고북지로 출발!
어제 그자리로 갔더니 오잉! 아직도 누가
앉아있지 않았다.
이게 웬 재수^^
이번엔 26대와22대를 드리우니 역시나
두대가 동시에,번갈아가며 입질이다.
크기는 어제와 같은 5치놈들이~~~~~~~
어쩌다6치,7치가 걸리나 가뭄에 콩나듯~~~
12시까지 한35수.
이제 지겹다.
대를접고 자리를 양보하니 그사람 왈!
햐! 입질 쥑이네요.
무쟈게 자주와서 심심치않아 좋고~~~
다어상으로 상품권타서 튼튼하고 간편한
의자 새로 장만했음다.
아마 이번주안에 산란이 끝날것 같습니다.
이상 조치원 고북지에서 탈~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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