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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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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장흥 지정지에 출조하였다.
때는 2K.7.15일 출발시 비가 많이와
걱정이었다. 토욜 오후 4시 화순 출발
현지 도착 오후 6시 현지 미리 도착한
해창만 도사/물잉어/쵸이스/기타 5명
우리팀 4명 나중에 8명정도 합류
장소는 산정마을 아래쪽 좌측 산아래로
포인트 정하고 일단 새우망 투척
원래 포인트는 산정 마을 아래
우측 소나무밭 산아래가 포인트이었으나
저수지가 만수라 진입이 어려워 포인트 재조정
마을아래 좌측 산아래에 말풀 대머리 포인트에
자리를 잡고 낚시사랑 해창만 도사님과 진검승부를 겨뤘다.
낚시대를 펴고 삼겹살에 소주 한 두잔돌고
라면으로 후식을 때린 뒤 자리에 앉은 후
입질이 미약해서 새벽녘을 노리고 한숨잤다.
새벽4시 새우망에 새우가 알이 콱찬 새우를
열심히 채집망에 잡아서 먹이감으로 좋은것만 골라서
넣으는데 하이옥수 3칸대가 갑자기 찌가 솟구치는데
이런 딸려오는데 별로 저항이 없다.
6치급 붕어다.
크 옆에서는 7-8치급을 잡아올리는데 좌우에서 시끄럽다.
저수지는 오름수위였고 조금씩 물이 차는 느낌이다.
포인트 전방 50M 앞에서는 대물이 그물에 걸렸는지 밤새
철퍼덕 요란한 물보라를 일으킨다.
동이트고 잠시 후 보론옥수 2,6칸대가 갑자기 점잖게 일직선으로
수면위로 30CM 정도 되는 찌가 완전히 솟아오른다.
순간적인 반사신경으로 뒷머리가 댕기고 등으로
한줄기 식은 땀이 흐르고 오른손에 힘이 들어간다.
약간 들어오르는 감으로 2.6칸대를 세우는데
보론옥수 2.6대를 세울수 없을 정도다.
말풀 대머리 포인트속의 수심은 약 1M 20CM 정도
인데 놈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옆에서는 잉어네 4짜니 아주 말이 많다.
놈이 연꽃속으로 쳐박기 위해 몸부림이었다.바늘털이를
하려고 안간힘을 쓰는놈의 저항에 2.6대(원줄2호/목줄3합사/외바늘)가 완죤히
포물선을 그린다.
좌우로 요동치는 놈의 묵직함과 엄청난 괴력으로
순간 4짜라는 기대감이었으나 한참 후 올라온 놈의
자태는 4짜에 4CM 못미치는 36CM 였다.
옆(2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하던 조사님은 산란하러 낮은 수초가로
올라온 잉어를 뜰채로 60CM 정도의 잉어를 잡아올리고
준월척으로 30수 정도 이고 해창만 도사님은 특수떡밥비법! 황토밑밥비법! 새우등꿰기비법!참붕등살짝꿰기비법! 전략을 다 구사하시더구만.
도사님의 알고있는 모든걸 시도 하시더라구. 그러나 마리수로 만족 하셨다.
해창만 도사님은 그 다음날까지 하기로 하셔서 우리
ㄱ.ㅇ.ㄱ.ㅅ씨등은 오전 9시에 철수
오다가 보림사 계곡에서 토종닭 한마리와 수박 1통으로
여름철 보양으로 다음 출조를 고대하며 철수했다.
토종닭의 육회와 그리고 닭죽은 맛이 천하 일품이었다.(녹두가루에 계피원료)
캬캬캬 누군가의 지갑이 처음으로 오픈되는 아주 기막힌
역사적인 순간이었고 너무 행복한 순간이었고 아마
잊을수 없는 사건으로 기억될것 같다. 강모(유니텔 낚동 여조사님)씨께 거듭
"잘 먹었다는 인사를 해야겠는데 잘 먹었수! 앞으로 마니 마니 먹으리다"
"담에 또 함 기회를 또 만들어 보리다!"
아울러 뒤늦게 온 아시아 자동차 낚시회원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마리수는 ㅇ씨와 ㄱ씨가 장원이고 씨알은 본인이 장원
이상 장흥 지정지 조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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