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지조행기
|
- 본 게시물을 무단 다운로드, 도용, 인용, 링크 금지.
|
HOME >민물정보 >노지조행기 |
 |
|
 |
|
한 번은 원남지에 갔을 땝니다.
도착하자 마자,-즉, 자리를 잡으려고 탐색중이니까 자리도 잡기도 전에..
입어료를 받으러 왔더군요. 입심좋은 아주메께서,
그래서 인사꾸벅하고 드렸죠.
암때든 드려야 할 것 이니 먼저 선수치는 셈치고 드린 것이죠.
얼굴을 알아보는 지 상술인지는 몰라도 인사를 받아 주더군요.
글구 주위사람들에게 조황을 여쭈니,
우리 일행이 앉으려고 하는 곳은 어제밤부터 낚시를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냥 말뚝이었답니다.
그래서, 맞은 편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자리를 펴니 밤이 되었고, 이른 아침에 아주메가
다시 왔더군요. "입어료 주셔야죠?"
아..입어료....
드렸음을 말씀드리니 알겠다고 가셨습니다.
점심때까지 하다가 안나오길래, 옆으로 그러니까
약 50미터 정도 옮겼습니다.
저녁이 되었습니다. 아주메가 또 오시더니,
"입어료 주셔야죠?"
이번엔 드렸다는 것을 말씀드리지 않고,
주머니에서 꺼내는 척하다가
...(이 때 아주메는 한 참기다림)
주머니에서
영수증을 보여 드렸죠.
요쪽에서 옮겨 왔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아주메께서,
그렇구나, 바로 이 아저씨네,,,,하면서 기억하시더군요.
그 후로 약 2시간 정도 더하다가 철수 했습니다만,
한 번 출조에 세번씩이나 입어료달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전혀 기분이 나쁘지 않더군요.
붕어라고는 구경도 못한 출조였지만, 고기가 않나온다고 투덜대면,
글쎄 말이요, 어떻게 그속을 알아...
하면서, 가볍게 받아 주는 대꾸도 정감있고,
장난을 쳐도 기분나쁘다 안하시고,,,,,
이런 정도의 낚시터 분위기면,
입어료에 서비스료가 들어가든 말든,
입어료를 먼저내야 권리가 있든 말든,
그런대로, 낚시할만 하다고 생각드는데요????
안그런 가요?
|
|
*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
|
|
|
|
|
|
|
|
알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