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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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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의일이다.지금은 연세대분교에서 관리를하여 낚시금지구역이지만 4월말경산란기때였다.오후에 자동차를 운전하여 저수지옆을 지나갈때 붕어가 수초를비비고 수초가흔들리는것이 목격됐다.그래서 차에서내려 물가로 가보니 아니! 세상에 이럴수가!,,,,,,50센티정도의잉어가 이토록 가까이(뭍에서손을내밀어움켜잡을수있는거리에 등지느러미를 밖으로내밀고)에 있는것이아닌가///잉어와눈이마주쳤는데도 그자리에서 꼼짝을하지않아 손을내미니꼬리로 바닥을탁친다.금방물빛이혼탁해져서 보이지가 않았었는데 잠시후에 다시보니 으-잉 거의 그자리에
있는것이아닌가!2~3일 후에 시간을 내어가방을 가지고 다시 가보니 으 악~~~~
물가수초지역에 잉어가 떼로 모여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 같아 서는 지게 작대기로 한번씩 세게 치면 많이 잡을 것 같았다....)
꾼의 자존심과 양심을 팽계치고 뜰채로 2마리를 한 번에 들어올리니 뜰채 삼각테두리의 결함으로 뿌러져서 잡지를 못하였다.........
그래서 정식으로 이제 한 칸대 (나나고대)로어분을 달아 채비를 내리니 금방 입질이와 대를드니 잉어가 풍덩하고 뒤집어 줄이 끊어 졌다.................
다시 줄을 매 대를 들이밀고 잠시 다른 수초지역을 둘러보고 오니 대가 사라진것이아닌가???????
어디 있는 지몰라 찾고 있는데 조금 떨어진 수심 수초속에서 첨버덩~~~ 잉어가몸을 뒤집는 것이 아닌가!!!!!!!!!!!
그래가보니 대를 끌고가다가 수초에 걸려 있었던 것이다.....
부러진 뜰채를 가지고 누가 볼세라 조용히 잡아서 철수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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