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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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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부 한길아빠 입니다.
먼저 지금적고있는 조행기는 내낚시인생의 최고의 날이며 아직도 어깨와 다리의 아픔을 희열로 느끼며 적고 있습니다.
8/6일 기다리던 휴가에 더이상의 망설임없이 소양호로 향했다.이번이
3번째 소양호 입성 매일 총무님이 산막골에 단독으로 출조한 조사가 2명 있으니 잘해보라면서 배를 내렸다.
그리고 지난번 연합사부님과 붕수선배님 캔선배님과 같이 하던 그자리가 아직도 고스란이 남아 있었고 난 연합사부님 자리에 나의 장검을 펼쳤다.
그런데 갑자기 소나기성 폭우가 한나절 내려 1차 고지이동 그리고 2차
이동후 시간당 30∼40cm 물이 불어나 새벽1시 아예 3M정도 이동하여
2시간에 걸친 작업끝에 대를 다시펼쳤다.
그리고 8/8일 새벽2시30분 드디어 첫입질 5칸 받침대가 물속에 쳐받히는 순간 나의 3칸반대는 하반신만 남긴채 상반신을 보여주지를 않았다
그리고 30여분 드디어 대를세우는데 성공하면서 놈의 모습을 보는순간
난 머리에 쥐가났다.놈은 잉어가아니라 괴물(?)이었다.
도저히 들채를 될수가 없었다.미련을 버리고 줄을 끊고 먼하늘 별들을
보면서 담배불을 붙였다.
그리고 06:30분 드디어 3칸대 입질 놈과나는 생사를 넘나드는 사투(?)
끝에 들채에 담을수 있었다.그런대 도저히 나의 살림망은 놈을 담을수없었다. 넥타이를 매고 난후...
어 하는순간 2칸반대가 손잡이만 남긴채 물속에서 허우적거렸다.
놈과나는 한몸이되고자 했고 놈은 거부했다.그러나 역시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었다.놈이 나에게 모습을 보여주었을때 난 손바닥과 등에 흐르는 피를 딱아내면서 놈에게 멋진 넥타이를 선물해 주었다.
그리고 또..또.. 또..또..
나의 낙시채비 바다민장대 2칸반,3칸.3칸반...
줄은 에이스 6호줄 목줄은 케브라8호 이두메지나 15호
조과 :떡붕어 40CM 1수,쏘가리 1수,괴물(80다마 6마리)
더이상 손맛은 묻지 마세요.아직도 온몸이 욱씬욱씬 하니까.
상세한 조황과 사실확인은 매일낚시 총무님 사모님 사장님 그리고 8/9일 1시철수한 수많은 조사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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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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