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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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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엔 첨 글을 올리는군요..
어제 독정리 수로에 빙어 낚시 다녀왔습니다..
매년 이곳에서 자주 낚시를 즐기는 편입니다..
빙어낚시만 지난해 한해 거렀군요..
예년에 많이 잡은 기대를 갖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해까 뜰때쯤 맞춰서 독정리 수로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독정리로 들어서서는
꽤나 길이 미끄럽더군요..
차 뒤꽁무니가 휙휙~ 돌아가는데 등에 땀이 쫘악~
살금 살금 수로 중간쯤에 차를 세워 채비를 했습니다..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서너명 밖에는 사람이 눈에 안띄더군요..
부푼 가슴을 안고 서너개 구멍을 뚫어 낚시대를 드리웠는데
바로 입질이 오더군요..
그래~ 바로 이맛이야~
힘차게 낚아 챘는데 이런..
빙어가 아닌 피래미..
놀란 가슴 죽이고 다시 대를 드리우자..
또 입질..
그러나.. 또 피래미..
계속되는 입질에 계속되는 피래미 행진..
시간은 흘러 점심시간에 다다르고..
수십마리 잡았으나 모두다 피래미뿐..
어느새 불어버린 수많은 인파..
그러나 다른곳 또한 피래미만 올라옴..
12시를 즈음하여 겨우 빙어 한마리 올라왔다..
그 짜릿한 기분이란.. 헐~
얼마나 안나오면 여기저기서 빙어 한마리 구경하러 몰려 왔을까..
여기저기 물어보니..
물이 오염되서 그렇다는둥..
아직 때가 아니라는둥.. (그럼언제란 말여.. 헐.)
그나마 피래미 잡는 재미두 점심을 넘기면서
입질이 끊기는 바람에.. 낚시대만 들었다 놨다..
얼음은 꽤나 두껍게 얼었다.. 한 20-30센티 정도..
결국엔 세시가 다되서
얼음갈라지는 천둥 소리를 뒤로한채 철수함..
독정리에 빙어 낚시 가신 다른분들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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