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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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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매일같이 눈이 내리는 것 갔다.
어젯밤 주봉지에 도착하여 낚시대를 펴고 나니 어느새 하늘에 별이 총총하다.
점심에 서울에서 오셨다는 연세가 지긋한 두분은 붕어손맛을 실컷 보고 있었다.
초저녁 낚시가 잘된단다.
내자리는 밑밥이 없어서인지 입질이 없다.
헛손질만 열심히하다 보니 피곤이 몰려 온다.
차안에서 신나게 자다보니 함박눈이 쏟아진다.
날이 밝아도 눈이 펑펑 쏟아진다.
5 cm정도 쌓인 것 같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하늘이 미친건지...
내가 미친건지...
어제 옆에서 하시던 두 분은 벌써 파라솔 치고 붕어를 잡고 계셨다.
눈내리는 저수지와 눈쌓인 대지가 고즈녁이 묘한 대조를 이루고
낚싯대를 휘두르는 모습 풍경산수화를 보고 잇는 듯하다.
와 멋있다.
나두 하자.
어제준 밑밥효과가 있는지 몇번 넣지않아 입질.
애개 5치 참붕어 때깔은 죽인다.
그 이후로 저녁때까지 오줌누기도 아까운 시간
아이스 박스에 꽉...
내가 좀 심했나?
옆의 두분은 박스 위로 철철...
지렁이 떡밥 다 잘 먹는다.
가실분들 043-872-7805문의
or043-873-0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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