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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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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여.. 대산4번수로로 낚시가서 겪은일입니다..
아침에 일찍 간덕에 자리가 많더라구여..
그래서 스윙낚시할만한 자리에 앉았지여..
찌를 담그자 마자 바로 입질, 정말 환상이더라구여..
그런데 그런 저를 보더니 어떤 x가 가타부타 말도 없이 바로 옆에 앉더라구여..그러더니 꺼낸것이 5칸대,수초채비를 완벽히 해가지구여..
거기까진 좋았어여.. 제 찌가 스물스물 올라올때.그 x가 풍덩대기 시작했어여..그러니 입질이 옵니까?
세시간에 걸쳐 5칸대로 철푸덩 철푸덩 거리는데 너무 하더라구여...1미터정도 떨어져서 그러는데 미치겠더라구여..
그러더니 낚시를 접드라구여.. 그래서 이제 됐구나 했더니 제 좌측에서 우측으로 자리를 옮기더니 계속 철푸덩 철푸덩 ...
흐흐흐 물로 밀어버리고 싶었읍니다...
오후2시경 낚시를 또 접길래 이젠 가겠구나 했더니 자기 찌가 빠졌다구 아예 5칸대로 물속을 휘졌는데 뭐 저런 x가 다있나 완전히 넋이 나갔어여 ㅠ,.ㅠ
그러더니 에이 x발 낚시하기 더럽네 하구 철수하더라구여..
제가 조력이 짧아서 잘 모르지만 자리에 앉기전에 옆사람에게 양해를 구하는게 예의아닌가여? 그리고 수초치기는 조용히 즐기는줄 았았거든여..암튼 진짜 낚시를 배운게 후회되는 날이였구,황당한 날이였어여
낚랑 여러분들은 매너지키시는 분들이겠지여..
열은 받아두 전 또 출조를 할것 같아여...
그럼 두서없는 저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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