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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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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부터 10일까지 격일제로 낚수갔더니 맘씨좋은 집사람도 인상이 안좋다.
미안한 마음에 주말출조를 거르고 있자니 자동차 후미등만 봐도 캐미로 보인다.하여 봄옷 한벌에 쇼당을 걸고 18일 출조를 감행하였다.
봉재지를 소개시켜준 박사장과 퇴근후 만나 도착하여 대를펴니 8시 피래미성화가 심하다 옆좌대에는 댓분이 아침 9시에 도착하여 지금까지 꽝이라며 10시경에 철수를 하신다
봉재지는 낮낙시는 젬병이고 심야와 새벽에 호황인걸 모르시나보다.봉재지는 도로와 인접하여 있고 까페의 불빛이 밝아 까페의 불이 꺼지는 새벽 1시부터 본격적으로 입질이 붙는것 같다 전방의 포사격장 주면의 어느 저수지는 사격이 없는 11월에 산란이 시작되는 환경적 조건을 고려하면 봉재지의 특성이 이해되리라생각된다
11시경 다급하게 부르는 소리에 뜨채를 들고 가보니 박사장이 한껏휘어진 대를들고 쩔쩔매고 있다 10여분의 실갱이 끝에 두자짜리 잉어포획 성공 (부럽다)
12시 반경 오늘도 어김없이 동네 개들이 점호를 취하는지 개소리가 요란하다.(매번 그시간이되면 개들이 짖고 그후로 입질이 붙는 묘한 특성이 있더군요)
까페의 불도 ,음악도 꺼지고 도로의 차량도 뜸한데 여기저기서 잉어들의 힘찬 물질소리가 들린다 5분정도 지났을까 수면위에 반딧불이 두세마디 오르내리며 옆으로 짼다 후킹.성공.피아노 소리를 내며 놈이 저항을 한다 바짝 대를 세우고 앉았다 일어낮다 수십번 반복후에 포획성공 두자를 넘는 놈이다
10-4시까지 20여수,4-5시 10여수 씨알은 점점 굵어지는데 출근을 위해 5시반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며 철수하였다
2사람조과;잉어6수,5치이상40여수
*봉재지는 10시경에 입질이 붙으며 새벽4시전후에 피크를이룹니다
낙랑동자님이 이글을 보신다면 5월 4-5일에 같이 낙수했으면 하네요
무척정이가는 분이었는데 연락처도모르고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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